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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워싱턴의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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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영어 공부를 할 때에 조그마한 책에서 읽은 이야기이다. 조지 워싱턴이 어렸을 때에 그 아버지가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쓰는 조그만한 도끼를 하나 사주었다. 손으로 던지면 빙빙 돌다가 벽에 탁 박히는 게 어린 워싱턴은 너무도 신이 났다. 그래, 도끼를 들고 사방에 뛰어 다니다가 실수로 그만 아버지가 제일 아끼는 체리나무를 찍어버렸다. 이것, 큰일 났다. 겁이 난 워싱턴은 아무도 몰래 땅을 파고 그 나무를 묻어 버렸다. 그리고 모른 척했다. 하지만 아버지 보기가 민망해서 슬슬 피해다녔다. 그렇게 사흘이 지나자 조지 워싱턴은 더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아버지 서재에 들어가서 아버지를 붙들고 이야기를 한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사준 도끼를 휘두르다가 실수로 그 체리나무를 찍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얘야, 나는 네가 한 짓인줄을 벌써 알고 있었단다. 너 외에 누가 했겠느냐? 그러나 네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단다. 너는 참으로 위대하구나.' 칭찬해 주었다. 거기서 조지 워싱턴이 다시 태어난다. 생각해 보라. 만일에 아버지가 '어느 놈이 그랬느냐? 분명히 너지?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하며 요절을 냈다면 어땠겠는가. 그러면 사랑을 못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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