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향기로운 기도 (계 05:8-)

8절에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향해 비유한 것은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가납됨을 의미 합니다. 모든 기도가 다 가납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의인의 기도라야 하나님 앞에 가납이 됩니다. 온갖 죄악을 저질러 놓고도 회개를 모르는 뻔뻔스러운 기도는 아무리 거듭 반복하여도 가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 1:15에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가납하십니다. 기도에 의인의 기도를 가납하시는 의인이라 함은 잠 15:29의 말씀대로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아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1. 정직한 자의 기도라야 가납이 됩니다 마음으로는 저주를 하면서 겉으로는 웃는 얼굴을 해 보이며, 속에는 이리를 키우면서 겉으로는 양의 가죽을 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 다르고 겉 다른 기도는 상달되지 않습니다. 시 66:18에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욥은 자녀들이 혹시 마음으로라도 범했을지 모르는 죄를 위해서 날마다 자식을 위한 번제를 드렸다고 하는데 현대인은 범죄의 기술이 너무 발달하여 속에는 이리요, 겉에는 양으로서 하나님 달에 기도드리기도하나 하나님께서는 잠 15:8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불의는 기도의 응답을 받는데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사 59:1-2에 “여 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 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정직한 마음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구할 때 응답 받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도를 가납하십니다 설령 내가 행악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나의 기도의 동기가 불순하고 이 기적이면 그 역시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약 4:3에 “구하여도 받지 못 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시 145:19에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고 하였습니다. 교인이라고 하여서 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불의의 씨를 복중에 담아 가지고서도 감쪽같이 눈을 속여가면서 병고치는 신유 은사로 집회한다는 XXX 권사, XXX 부흥사로 돌아다니는 자가 있었습니다. 청산유수처럼 쏟아 놓는 그의 열변과 기도에 사람들이 울고 웃고 했지만 하나님 앞에는 이 모두가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시 109:7에 이런 기도는 많으면 많을수록 도리어 죄를 더 많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분들은 하나님을 신봉하고 믿기는 하였으나 하나님을 경외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스겔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람 앞 에 나아와서 앉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으나 그러나 주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겔 14: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사 1:2-15에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만은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 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와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 도를 하나님께서 가납하십니다.

3. 기도의 기쁨 그리스도에게는 창조의 기쁨이 있고 속죄에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런 무한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영혼 속에 모셔 드리는 기도의 생애에는 환희가 용솟음칩니다. 기도로써 하나님께 연결됨으로 거듭남의 환희가 넘칩니다. 기도로써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팔에 안기는 죄인의 기쁨이 있습니다. 시 16:2-11에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참으로 하나님과 연결된 스위치입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뵈옵고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의 도우심에 임합니다. 슬플 때, 외로울 때, 수술을 받는 순간, 실패의 경우 등, 위험할 때 기도하면 큰 위로와 큰 능력을 받습니다. 또한 기도는 100만명 군대보다 더 강한 방위력이 됩니다. 아람 왕의 군 대는 이스라엘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엘리사를 생포하려 했습니다. 엘리사 의 거처를 알고 도단에 쳐들어 올 때 엘리사의 사환은 크게 두려워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이때 엘리사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왕하 6:17,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 결과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또한 다시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사가 기도하여 가로되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하나님께 직결된 성문이므로 기도 없는 가정, 개인, 사 회, 국가는 내리막길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 소리와 함께 교회는 부흥 합니다. 주여! 금대접에 담아서 하나님께 가납될 우리의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