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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사의 인사를 받으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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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 무엇이든지 희귀한 것만을 갖고 싶어 하는 임금님이 있었다. 어느 날 임금님은 맛이 기막히게 좋은 요리를 잡수신 후 감탄했다. '이제껏 먹어 본 요리 중에서 이것이 제일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요리를 만든 요리사는 세계 제일의 요리사임에 틀림없다. 많은 상을 주어야겠다.' 그러면서 요리사를 불러들였다. 요리사는 임금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겸손해 했다. '임금님, 칭찬해 주시니 대단히 기쁩니다만 이 요리는 제 기술이 좋아서 만이 아닙니다. 만약 좋은 야채를 파는 사람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었겠습니까? 칭찬해 주시려거든 좋은 야채를 많이 파는 채소 장수를 칭찬해 주십시오.' 임금은 그렇다고 생각되어 채소 장수를 불렀다. 성으로 불려 간 채소 장수는 칭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임금님, 그건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그저 야채를 팔았을 뿐이며 칭찬 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라 그 야채를 키운 농사꾼이겠지요.' 이번에는 농사꾼이 불리어 갔다. 농사꾼은 무언가 잘못한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며 임금님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자기가 농사한 야채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얘기를 듣자 깜짝 놀랐다. '임금님, 그것은 틀립니다. 저는 그저 손질만 했을 뿐이지요. 제가 땅을 갈아 씨를 심어도 때에 따라 비를 주시고 햇볕을 주시는 분이 없으면 저는 잎사귀 하나, 열매하나 만들지 못하지요. 단지 저는 대대로 농사꾼이었기에 봄에 씨 뿌리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요.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것뿐입지요. 감사의 인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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