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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에 감동된 사울 (삼상 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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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혁파 신학자 팔마 박사는 신자에게 성령에 관한 제목보다 더 중요한 제목은 없다고 말하면서 창세기의 하나님 없이는 세상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의 지속시키며 붙들며 보존하시는 일이 없으면 이 세계는 충돌해 없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성령 없이는 그리스도인은 중생하지 못하였을 것이요, 성령의 계속적인 감화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명은 그가 벗어 나온 영적 죽음의 상태로 뒤떨어질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특히 말세에 처한 현대 교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사단의 마지막 도전과 풍요한 물질 문명의 부산물 때문에 사치와 음탕 등의 바벨론 성인 여왕의 유혹에 도취되어 무기력화 되고 경건의 능력이 상실된 의도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를 상고함으로 피차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셈 족은 요단강 동쪽이요, 아르논강 북편에 살고 있는 유목민인데 어느 날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길르앗 야베스를 침략, 포위해 들어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은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을 살펴볼 수 있고 성령의 감동된 사울에 대해서 교훈을 듣고자 합니다.

1. 암몬 왕 나하스 (1) 암몬 사람입니다. 혈통적으로 볼 때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우호관계를 가져야 하는데 오히려 적대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백년 전에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내습하였다가 사사 입다에 의하여 격퇴되었던 사람인데, 그 원심을 지금까지 품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공격 내습해오게 된 것입니다. (2) 암몬 왕 나하스는 사단의 그림자입니다. 나하스는 뱀이란 뜻이요, 사단이란 뜻입니다. 나하스가 내습하여 포위했을 때 야베스의 모든 사람들은 “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진다 ” (삼상 11:1)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하스는 오만불손하여 “ 한 가지 조건이 있으니 내가 너희 오른눈을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 고 위협 공갈하였습니다. 그러나 야베스 사람들은 여기에 대하여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야베스 사람들은 “ 우리가 이스라엘 곳곳에 전갈을 보낼 수 있도록 7일간만 기다려 주시요 그래도 우리를 구원하려 오는 자가 없으면 항복하겠다 ” (삼상 11:3)고 사정을 했습니다. 나하스는 악한 사단의 권세요, 마귀의 모형입니다. 이 보다 더 악하고 못된 인간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3) 노예를 삼겠다는 것입니다. 옛날 군인들은 왼손에 방패를 들어 자기 왼눈을 가리우고 오른쪽 눈만으로 적을 보고 공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 오른눈을 빼긴다 ” 는 것은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하겠다는 말입니다. 옛날 포로들은 오른쪽 눈을 뽑는 잔인한 처형도 있었다고 합니다. 눈을 뺀다는 것은 다시는 싸움을 걸어오지 못하게 만들자는 것이요, 또한 온 백성들은 완전히 노예로 만들어 자기들의 종으로 부리자는 심사였습다. 삼손도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히어두 눈을 뽑히고 멧돌을 돌리는 고역을 겪기도 했습니다.

2. 길르앗 야베스 사람 길르앗 야베스인은 요단강 동편에 거주하는 자들인데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려고 요단강을 건너려 할 때 건너지 않고 길르앗 야베스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 때 주저앉은 지파는 갓 지파, 르우벤 지파, 므낫세반 지파 등인데 그들은 그 중에 갓 지파에 속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 그들은 불신앙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가나안 복지를 약속해 주었는데. 이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 문앞에까지 와서 길르앗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 있을지라도 당장에 넓은 목장과 거창한 농토와 약초가 무성한 길르앗의 현실만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인 땅인 것을 바라보고 전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2) 취사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지 않고 붙잡지 않아야 할 것을 붙잡았습니다.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요단강을 건너야 하고 전투를 해야 하는 여러 난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광야길에 시달린 저들은 이제 속히 정착하고만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수림이 무성하고 초장이 많고 유향이 생산되는 광활한 지역을 택했습니다. 그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택하고 멀리 있는 것은 생각할 여지가 없이 도외시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3) 이스라엘의 대열에서 떨어졌습니다. 애굽에서 해방받아 약속받은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던 중 이제 중도에서 이탈되어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탈락자가 많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 전도여행에 나섰다가 탈락자가 되었고(행 15:38), 데마는 바울을 따라 가다가 데살로니가에서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딤후 4:10). 길르앗 사람들은 불신앙인데다 취사 선택도 잘못하여 이스라엘 대열에서 탈락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3. 성령에 감동된 사울 (1) 야베스인의 환란 소식을 들은 사울 마침 사울이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백성들이 소리높여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아보니 곧 요단강 길르앗 땅에 있는 자기 동족 야베스인이 이방 대적 암몬 족속에게 무참한 침공을 당했다는 분개한 환란의 소식이었습니다. 6절에 “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 라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자기 민족에 대한 사명의식이 있었으르로 자기 민족이 우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 소식을 들을 때 성령에게 크게 감동되어 그 사명의식에 불을 불였던 것입니다. 사울은 일찌기 왕으로 부음받을 때는 자신이 없었는지, 반대자들 때문이었는지 그 사명 의식을 기피하고 있었으나 이제 동족들의 눈물을 볼 때 그 이상 더 좌시할 수 없는 강한 충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울 사울은 이미 성령의 권능의 역사를 받았습니다(삼상 10:5-9). 그러나 그는 그 역사에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활에만 집착했습니다. 그것은 너무도 무의미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성령으로 크게 감동케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울로 하여금 기어히 자기 민족을 구원하는 위대한 인간이 되기 하였습니나. 그는 이제 크게 분개하였습니다. 그의 가슴과 마음은 온통 성령의 뜨거운 불길에 탔습니다. 그의 민족, 아니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모욕을 당할 수 없고. 침공을 받을 수 없다는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경에 보내면서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 모양으로 이와 같이 하리라 하고 의용군을 모집하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어 33만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마침내 야베스인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렀습니다. 시대 시대마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영광의 역사를 위해 종들을 불러 쓰실 때에 뜨거운 불길의 역사를 주십니다. 이사야(사 6:8)도, 예리미야(렘 20:8-9)도, 삼갈(삿 3:31), 삼손(삿 14:6), 다윗(삼상 17장)도 그랬으며, 사람이 성령으로 감동될 때 놀라운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암몬 족속을 격파한 사울 사울은 그 의용군을 3대에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이 함께 한 자가 없었습니다. 사울은 암몬 족과 대전할 때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는 지혜와 열심으로, 그리고 더울 때까지 싸웠습니다. 그 끈기와 격전으로 그는 결국 개선장군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명실공히 이tm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그런 승리 속에서도 부하들이 성급하게 자기를 반대하는 자들을 숙청하라는 건의에 겸손히 거절하였습니다. 관대한 용기로 더욱 승리자의 품위를 높였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훌륭한 인격으로 장식 했습니다. (4) 모든 일을 관대히 처리하는 사울 이제 개선장군으로 돌아오는 사울을 환영하는 백성들의 환성은 충천했습니다. 그 때 부하들은 “ 전 날에 사울을 멸시하는 비류들을 잡아 끌어내어 죽이겠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삼상 11:13에 “ 여호와께서 승리를 안겨다 주신 이 날에 사형이 웬 말이요 ” 하며 관대하게 용서해 주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관대한 점이 있습니다. 갈 5:22에 “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 화평과 인내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 절제 ” 라고 했습니다. 사울이 이렇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결심하고 나서게 될 때 모든 일을 관대하게 처리함으로 자기 민족의 통치자가 된 것입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데리고 길갈로 가서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즉위식을 거행하고 여호와께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사울과 같이 성령의 큰 감동을 받아 민족을 각성케 하며 모든 일을 관대하게 처리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충만하신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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