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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은혜를 알지 못한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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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늑대가 저녁을 너무 빨리 먹다가 뼈를 삼켜 버렸다. 그 뼈가 목에 걸려 빼려고 노력을 했으나 헛수고였다. 그때 학이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여보 친구, 내 목에 뼈가 걸려 있는데 자네의 긴 목으로 내 목구멍의 뼈를 뽑아 줄 수 없을까? 그러면 그 사례는 톡톡히 치르지!' '어디 봅시다.' 학은 머리를 늑대의 입 안 사나운 이빨 속으로 집어넣고 주둥이를 쑥 내밀어서 뼈를 뽑아내었다. '옳지 됐어, 시원한데.' 늑대는 걸린 뼈를 뽑고 나니 이제 살 것만 같았다. '그럼 늑대씨 사례비를 주십시오. 나는 가겠습니다.' '무엇이 어째? 사례비를 달라고? 너의 머리가 나의 입안에 들어왔을 때 내가 깨물어서 토막을 내지 않은 것만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넌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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