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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눈을 들어 산을 보라 (시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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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산을 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대개 땅과 아래쪽만을 보기 쉽습니다. 그런데 신앙 생활에 있어서는 눈을 뜨는 생활, 높은 산을 향하여 바라보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땅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에 높은 산을 지어서 하늘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높은 산을 바라보고, 푸른 하늘을 볼 때에 복잡한 마음과 생각이 사라지고, 깨끗하고 시원한 마음, 거룩한 마음과 생각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높은 산과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 “나” 중심적인 생각에서 나를 지켜 주시는 도움을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 생활, 가정 생활, 국가, 사회 생활에서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산을 볼 때에 한 가지 기억되는 것은 산은 부동불변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변하고, 사상도 변하나, 산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로마제국과 바벨론 제국은 찾아볼 수 없지만 높은 그대로 있습니다. 한니발은 만날 수 없지만 알프스 산은 여전히 있습니다. 산은 변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시온 산은 유대인의 마음 속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산입니다. 그들은 시온 산에서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사랑이 변하나, 시온 산이 변치 않듯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다같이 영의 눈을 뜨십시다. 위를 바라보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발견합시다.

1. 밖을 보라 안을 보지 말라 창 15:11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사 말씀하시기를 하늘을 바라보고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는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처럼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밖으로 끌고 나와서 푸른 하늘을 보고 별을 지시하시며 가르치셨습니다. 서재에 앉아 독서하고 묵상하여 얻은 것은 자기의 지식에 불과합니다.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전진하고자 하면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밖을 보라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만 얽매여서 큰 것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에 집착할 때 세계를 잃어버립니다. “나”만이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신자가 “나”만을 강조할 때 이웃을 잃어버리고 끝내는 십자가의 예수도 잃어버립니다. 신자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 부활하신 주님, 그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교는 안을 보라는 유교의 가르침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교는 수양의 종교가 아닙니다. 신앙의 도입니다. 신앙을, 그 생명의 근원을 나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저 밖, 즉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는 것입니다.

2. 앞을 보라 뒤를 보지 말라 빌 3:13-14에 “오직 한가지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곧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며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위에서 부르심의 상을 얻으려고 목표를 향해 나가노라”고 했습니다.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나라의 역사, 사람의 유전은 과거에 속한 일로써, 회고만 하는 나라는 퇴보의 나라입니다. 진보의 나라는 희망의 나라입니다. 거기에는 뒤를 보지 않고 앞을 향해가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뒤의 것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바울을 따라서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자”가 되어서 미래의 나라로 갑시다.

3. 위를 보라 아래를 보지 말라 그리스도인은 땅에서 구하지 않습니다. 그의 모든 희망은 하나님께 연결됩니다. 결코 사람에게 관계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원래 위를 바라보고 사는 동물입니다. 옛 그리스인들은 사람은 안트로포스 즉 “위를 바라보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사람됨의 가치를 자각하기에 이르렀을때, 그의 눈은 아래 향하기를 그치고 위로 향하게 됩니다. (1) 위를 바라보면 구원을 받습니다. (2) 위를 바라보면 평안을 얻습니다. (3) 위를 바라보면 새 힘을 얻습니다. (4) 위를 바라볼 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사랑의 행동을 합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헌신의 행동을 합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봉사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눈을 바로 떠야 합니다. 안을 보지 말고 밖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를 보지 말고 위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언제든지 전진해 나가며,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인생을 비관만 하고 땅만 바라보는 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제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며, 하늘의 음성을 들으면서, 앞을 향해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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