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물통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브라질의 아마존 강은 세계 최대의 하구를 가졌다. 7만 평방 킬로나 되기 때문에 양쪽 언덕이 안 보여 처음에 가는 사람은 강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아직 바다 한 복판에 있는 줄 착각을 일으킨다. 대서양에서 폭풍 때문에 오래 표류한 배 한 척이 식수를 구하기 위하여 겨우 이 하구에 도착했다. 해도상으로는 분명히 아마존 하구에 도착했을 때가 되었는데 여전히 언덕이 안 보였다. 마침 다른 배 한 척이 내려오고 있었으므로 그 배의 한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식수를 구하고 있는데 아마존 강은 어느 쪽이오.” 저쪽에서 고함소리가 돌아왔다. “당신들은 이미 맑은 물 한복판에 있소. 물통을 내려 뜨기만 하시오.” 우리는 이미 은혜의 한복판에 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서 이미 성취되어 우리는 구원이라고 하는 맑은 물 한복판에 있는 것이다. 물통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부른다. 이미 넘치도록 나를 둘러싸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 琉 볕닳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생수와 같은 주님의 은혜는 물통을 내리는 자에게 값없이 주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