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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 10:12-)

첨부 1


이스라엘은 농업국입니다. 따라서 성경에서는 그들의 직업 및 농부들과 목자들에게 친숙한 장면을 예로 언급한 내용들이 흔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들을 배교한 백성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의 우상숭배를 책망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두가지 땅이 있습니다. 하나는 묵은 땅이요, 또 하나는 기경한 땅입니다.

1. 묵은 땅이란 무엇입니까 호미도 곡괭이도 트랙터도 대지 않은 땅입니다. 어떤 학자의 말과 같이 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마치 인간이 마음을 가지고 있듯이 과학적으로 말하면, 어떤 목적성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흙이야말로 신비로운 존재인 것입니다. 사람은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동식물이 홀과 관계없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생물체에 필요한 식물을 제공하고 의류, 연료 자연계의 보존, 그리고 아름답게 미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땅이 하는 역할은 너무나도 큽니다. 그런데 그 땅을 그대로 버려두었을 때 땅 자체로 매우 편할지도 모릅니다. 안전성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는 성장의 기적을 볼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약동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익어가는 곡식의 아름다움도 볼 수가 물론 없습니다. 이런 땅에서는 열매를 딸 수가 없습니다.

2. 기경한 땅이 있습니다 땅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괴로움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호미나 삽이나 곡괭이로써 깊이 파헤칩니다. 냉혹하기 그지없을 만큼 샅샅이 그도 깊이 모두 뒤집어엎는 것입니다. 조용하고 평안하던 땅에 농부들이 고함 소리와 트랙터의 시끄러운 기계 소리로 뒤덮일 것입니다. 이 땅이야말로 해산하는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유린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침입을 당하고 마구 휘둘러 치는데 산산조각으로 부서짐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대신 시간이 흘러갈수록 새로운 세계로 변해 버립니다. 뿌려진 씨들이 모두 생명의 운동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역사를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움이 트고 짜라고 성숙하고 결실합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미가 있습니다. 거기 훈훈한 향기가 돌아갑니다. 거기 풍부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존재의 가치와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땅에 대해서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심령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묵은 땅과 같은 인생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 열매로 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파고 혜치고 하는 어떤 괴로움을 받는 것, 침범을 당하는 것을 그렇게 기뻐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부흥도 회개도 열매 맺기 위한 해산의 고통도 당하고 싶지 아니합니다. 도리어 이만 했으면 충분하다는 우월감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모험심도 없습니다. 제 자리에 서 있는 그저 현실뿐입니다.

3. 기경한 땅과 같은 인생이 있습니다 자기만족이 아니라 자기 부족을 절실히 깨닫고 근본적으로 회개하여 환경의 압력 과 마음의 타성을 모두 부셔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려고 하는 자기 혁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온갖 진리가 30배, 60배, 100배로 결실을 하도록 온갖 해산의 고통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1) 교회사를 보아도 동적 시대와 정 적 시대를 볼 수 있습니다. 1) 동적 시대입니다. 동적 시대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기 위하여 분발하였습니다. 복음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하여 두려움이 없이 어디든지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입기 위해서 모험적으로 회생하며 기도했습니다. 성도들의 하는 일에는 위대한 기적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2) 정적인 시대 정적인 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피곤해져 버렸습니다. 그저 평화와 안전한 생활로 만족해 버렸습니다. 특히 중세시대가 그 대표일런지 모르겠습니다. 수도원이나 대성상을 짓고 울타리 안에서 동상 조각을 만들어 놓고 아무런 모험도 전진도 없을 때에 불의와 타락이 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2) 성경의 역사를 보아 신. 구약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1)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의 신앙은 위대한 모험이었습니다. 죄악이 땅을 떠나라 하면 그저 그대로 떠났고, 약속의 땅으로 가라 하면 전진했습니다. 그의 생활 속에 계시가 있었고 하나님을 뵈올 수 있었고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성하리라는 풍성한 약속 속에 무엇이든지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모험도 무릅쓰고 그대로 복종했습니다. 심지어는 독자라도 바치라 하면 그대로 시행을 했습니다. 2) 모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을 때, 바로 궁중의 실권을 계승할만한 왕좌를 벗어버리고 자기 민족과 함께 고난을 받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또 부르시는 음성대로 애굽에서 그저 약속의 가나안 땅까지 그 오합지졸 같은 자기 겨레를 구원해 내는데 온갖 모험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감한 신앙 전진에 사사건건 동사했습니다. 심지어 손을 들면 승리가 있고, 손을 내리면 패할 정도로 하나님만 의뢰하는 사람에게는 세미한 일까지도 함께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 했습니다. 3) 신약시대 초대교회 모든 신자들이 그랬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오로지 하나님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모험적 활동을 했을 뿐입니다.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전적 구령을 위채서 활동을 했습니다. 희생적인 구제를 했습니다. 결사적인 충성을 했습니다. 결사적인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모이는 데에도 뜨겁게 열심히 모였습니다. 예배에도 생명력이 움직였습니다. 선교에는 과감했습니다. 이것이 산 교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어 달려 호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풍성히 내려 주시고 활동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4. 묵은 땅과 같은 심령의 죄가 무엇입니까 (1) 묵은 땅과 같은 심령을 가진 자들의 태만 죄 1) 감사치 않은 죄 2)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부족 3) 성경을 소홀히 함 4) 불신 5) 기도의 소홀 6) 은혜의 수단들을 소홀히 함 7) 진지함의 결핍, 신앙의 결핍, 세속적인 마음 상태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죄 8) 이웃에 대한사랑의 결핍 9) 이교도들에게 선교하려는 선교열의 부족 10) 가정의 의무들에 대 한 소홀 11) 사회적 의무의 소홀 12) 자기 자신의 삶에 패한 경계의 소홀 13) 우리 형제들에 대한 보살핌의 소홀 14)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신앙생활에 대한 방관하는 점입니다. (2) 묵은 땅과 같은 심령이 저지른 적극적인 죄 1) 청지기의 의식이 없이 자기의 소유는 자기 것으로 아는 죄 2) 교만의 죄 3) 질투심 4) 흠잡기 좋아하는 죄 5) 비방 6) 경솔 7) 거짓 8) 사기 9) 위선 10)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함,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우리에게 준 시간을 헛된 오락이나 어리석은 잡담을 하는데 허비하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보낸 사례들은 다 하나님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알고잘못 사용한 죄들입니다. 11) 나쁜 성질 12) 다른 사람들이 유용하게 되는 것을 방해함

5. 기경한 밭에 씨를 뿌리면 결실은 확실하게 거두어집니다 교회가 틀에 박힌 울타리 안에서 그저 기본 재산이나 가지고 안정 예산을 짜놓고 한정된 활동만으로 족하게 생각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주시는 법이 없습니다. 흔히 주변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구령의 결실도 별로 없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교회 재직원들이나 신자들에게 찾아볼 수 없으며 영적 향상도 발전도 없는 그런 형편이라고 차면 묵은 땅처럼 된 교회입니다. 교회는 막사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는 전투 군인인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새로운 영적 체험이 그 생명의 약동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남의 경험을 배우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어디까지나 실험 농장이어야 합니다. 묵은 땅을 갈고 많은 열매를 뿌려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묵은 땅을 기경하는 전도자와 함께 하시며 그런 개척지에 기적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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