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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함께하는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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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매우 조용하고 깨끗한 곳으로 중산층에 어울리는 좋은 집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 부근에 오래된 낡은 집이 하나 있는데, 방이 열 개나 되었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를 간 후 최근에는 기독교 단체에서 임대하여 문제 청소년들을 위한 갱생원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곳에 수용된 청소년들은 모두 자기 집에서는 살 수 없을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약 중독자가 있는가 하면, 전과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갱생원은 지역보호를 어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은 집값이 하락하지나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동네 한가운데 문제의 수용소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딸을 가진 부모들은 더욱더 걱정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겁을 먹었고, 어떤 아주머니들은 과민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정부에 진정서를 보냈습니다. 이들을 동네에서 쫓아내고 자신들의 재산과 딸들을 보호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동네 주민들은 거의 다 서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서명하지 않았는데, 그들은 자기 자식도 그런 암흑 속을 헤맬 수도 있음을 고려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돌아온 탕자들이 다시 하나님 뜻에 따라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힘든 가시밭 길을 뚫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돌아온 탕자를 다시 쫓아내는 일에 서명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도 비록사소한 일이지만, 예수님과 함께하는 고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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