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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사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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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으로 배 한 척이 난파되면서 간신히 살아 남은 두 사람이 무인도에 표류되었다. 어쩔 줄 몰라하던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기도를 시작하기 전, 그들은 누구의 기도가 더 힘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섬을 둘로 갈라 한 사람은 이쪽 끝에 다른 한 사람은 저쪽 끝에 자리잡고 앉아 기도를 시작했다.
제일 먼저 먹을 것을 청한 이쪽 사내는 곧 열매를 발견하여 배를 채웠다. 며칠 뒤에는 아내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 다른 배 한 척이 난파하면서 한 여인이 헤엄쳐 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때까지 섬 저 쪽 사내에게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섬을 벗어나도록 배를 보내달라고 기도한 이쪽 사내에게 배 한 척이 밀려왔다.
그는 저쪽 사내에게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을 보고 축복받을 위인이 못 된다고 생각하며 그를 남겨둔 채 떠나려 했다.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왜 혼자 떠나려 하느냐?'
사내는 자신이 기도해 얻은 축복이니 당연히 자신이 누릴 몫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크게 꾸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 소리 말아라. 저 사람의 기도가 없었다면 너는 아무런 축복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사내는 지지않고 다시 물었다.
'저 사람이 무슨 기도를 했기에 나의 축복이 모두 그의 덕이란 말입니까?'
'저 사람은 너의 기도가 모두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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