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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장 비참한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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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곤충이 무엇일까? 쇼펜하우어는 '불독개미'라고 말한다. 불독개미는 머리와 꼬리가 서로 싸우느라 한순간도 평안을 누리지 못한다. 이 곤충은 몸을 갈라놓아도 머리와 꼬리의 싸움이 계속된다. 꼬리는 머리를 휘감고 머리는 꼬리를 문다. 몸이 둘로 나뉜 상태에서도 무의미한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다. 결국 몸과 꼬리는 서로의 공격을 받아 곧 죽고 만다. 불독개미와 같은 인생을 사는 불행한 사람이 있다. 이들은 가족과 이웃을 모두 귀찮은 존재로 여긴다. 심지어 자신에 대한 증오의 표시로 몸을 학대한다. 이들의 인생은 온통 '불평' '저주' '절망'으로 가득 차있다. '불독개미 인생'을 반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의미한 싸움을 하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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