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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안식일과 주일 (마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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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인들이 성도들 중에 믿음이 약하고 성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면 구원이 없다고 하면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유혹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에 의지하여 이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주님께서 구원 얻는데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명하시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영생을 얻고자 주님에게 찾아와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구원을 받고자 하느냐 계명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계명이오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탐심을 물리치라, 주 너희 하나님을 공경하고 다만 그만 섬기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는다고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고 했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에 속박을 받아 억지로 지킬 것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였으니 주님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신 날이 더 큰 날일 것이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주님의 날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하는 것이 더 옮은 일입니다.

3. 주님께서도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가르치셨지 안식일을 쉬신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에 성경을 읽으시고 설교를 하신 일은 많이 있으나 안식일을 지키시기 위하여 성전에 가셨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때에는 유대인들이 안식일마다 회당에 모이니 주님께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시려고 가신 것이지 안식일 규칙을 지키시려고 가신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안식일에도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시면서 38년 된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자리를 가지고 가라하여 병만 고치지 않으시고 침상과 행구를 운반하라고까지 하셨던 것입니다. 손 마른 자, 고창병 든 자 등 많은 병자를 안식일에 고쳐 주셨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을 범한다고 미움을 받으신 것입니다.

4. 기독교의 중대한 역사는 모두 주일날에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탄생하신 날이 주일이요 주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나귀를 타시고 호산나의 환영을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메시야의 입성일도 주일이었으며(마 21:1-11), 무덤을 깨치시고 사망과 음부와 죄악과 마귀의 세력을 파하시고 죽은 자 중에서 다시 살아 부활의 처음 열매가 되신 날도 주일이며(마 28:1),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신 때도 계속하여 주일이었으며 첫 주일에 마리아에게 나타나시고(마 28:1, 막 16:9), 둘째 주일에 열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요 20:19) 셋째 주일에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요 20:16) 또 주일날 오순절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행 2:1-47). 주님께서 승천하신 날이 주일이요 사도 요한이 세상에서 말세까지 될 일과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 그리고 영원한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계시 받은 날이 주일이요 (계 1:10) 예수의 재림도 주일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5. 안식일을 변경하여 다른 날을 정하여 주셨습니다 사도 시대부터 주일을 지켜왔습니다. (1) 성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행 20:7에 “안식 후 첫 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주일날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거행하는 점이 유대교와 구별되었습니다. (2) 연보를 수합하였습니다. 고전 16:1-2에서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에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차지 않게 하라”한대로 마을이 세운 교회마다 주일날 모여 예배할 때에 연보를 하였고 그 헌금을 모아 두었다가 바울이 떠날 때 드렸던 것입니다. (3) 계시를 받았습니다. 계 1:10에서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라고 말씀하신대로 요한이 밧모섬에서 주일날 기도하는 중에 계시를 보았던 것입니다. 6. 날짜에 매이면 복음은 헛된 것입니다 (1) 절기에 매이지 말 것입니다. 갈 4:10에 보면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하였듯이 절기와 안식일은 구약시대에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에게 필요한 것이지 복음으로 구원 얻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 1:17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어느 낱 지켜도 무방합니다. 롬 14:15에는 “흑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찌니라”고 하였습니다. 골 2:16에서도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날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사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 주의 날을 정하여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7. 안식교인도 법대로 지키지 못합니다 (1) 안식일을 율법에 근거하여 지키려면 법대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먹는 음식도 만들지 못하고 전날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출 16:23). 안식일은 불도 못 피우게 하였습니다. 출 35:3에서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찌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안식일을 주장하는 안식교인 중에 이와 같이 법대로 지키는 자가 없으니 그들 자신이 주장하는 안식일을 범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또한 안식일을 법이라고 지킨다면 모든 모세의 율법을 다 지켜야 할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할례도 받아야 하고 제사도 구약법대로 행하고 유월절 이하 모든 절기도 지키고 안식년도 지키고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들어 형의 자식을 낳아 주어야 하는 등 율법의 법조항을 다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모든 법을 완성시키셨기 때문입니다. 결 론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까지입니다.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눅 16:16).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되는 것이니 복음을 구약의 율법과 유대교의 의식과 규례 속에 가둘 수가 없어서 기독교라는 새 부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받고 회개로 거듭나서 중생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고 절기나 날짜를 변론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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