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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허황된 문화에 집착하는 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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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뉴웬이란사람이 쓴 책 가운데 [마음의 문을 열고]란 책이 있다. 거기에는 한 비유적인 이야기가 실려있다.
정신과 의사에게 한 부인이 찾아왓다. 그런데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발작을 하면서 기물을 파괴하고 혈기를 부렸다. 간호사 두 사람을 불러서 가까스로 진정을 시킨 후에 진료를 시작하려던 의사는 환자가 오른 손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손을 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펼 수가 없어서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손가락을 하나 둘 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새끼 손가락을 펴니까 딸그랑 하고 밑에 떨어지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퍼렇게 녹이 슨 1센트자리 동전이었다.
그 환자는 자기 존재와 1센트자리 동전과 동일시했던 것이다. 동전을 잃어 버리면 자기 존재가 전부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가와서 칼로 찌르고 이것을 빼앗아가지 않을까, 이걸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 하는 두려움과 공포속에서 매일을 시달렸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동전을 움켜쥐고 살았던 것이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삶의 한 단면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허황된 문화는 우리를 잘못된 것에 집착하게 하고 거기에 말려들게하여 결국에는 파괴시키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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