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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 밖의 회막 (출 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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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모세가 하나님의 회막을 진 밖에 세운 기록이 있습니다. 이 회막은 성막과는 좀 다릅니다. 성막은 그 안에 성소와 지성소가 있고 제단과 속죄소가 있어서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는 곳이었으나, 회막은 시대적으로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 주시는 곳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모세는 이 회막을 이스라엘 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개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이 회막을 세우고 세 가지 일이 일어났는데 첫째는 여호와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다 회막으로 나왔고, 둘째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장막에서 모세를 바라보았고, 세째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장막 문에서 회막을 향하여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시고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시니 그 때야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공경하면서 하나님께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사랑하여 주실 때는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고 그 사랑해 감사하지도 아니하다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시고 은해에서 멀어지게 되면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의 고마움을 알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성도는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장막을 옮기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는 한 표시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회막은 모세가 산에서 본 모형대로 지었을 것입니다. 이 회막은 하나님과 모세가 공무로 만나는 곳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장막으로 나아갔을 때는 전에는 그를 경멸하던 자들이 그에 대한 존경과 그의 중재에 대한 전적인 의지의 표시로 그를 바라보았습니다(8절). 회막에 구름이 뒤덮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으며 그 때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모세와의 회합을 의미해 주는 구름기둥을 보았을 때 그들은 “다 일어나 각자의 장막에서 경배하였다” (10절)고 했습니다. 지엄하신 하나님에 대한 겸손의 표시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하나님을 경배하며 다시는 금으로 신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비의 표시를 기꺼이 보이셨고 화해의 희망을 보여주셨기에 그들은 경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모세와 백성들의 마음이 일치됨을 의미합니다. 회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화해하셨고 하나님 자신이 화해되기를 기꺼이 바라신다는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협상의 장소 회막에서 모세를 만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11절 말씀에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 친구처럼 대면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른 어느 예언자보다도 더 명백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빛을 보여주는 것이며 자신을 모세에게 계시하셨다는 것이요, 또한 그에게는 특별한 자비와 은총을 더 분명히 보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왕이 신하에게 말하듯 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랑하고 친밀히 상의하는 그의 친구에게 하듯 모세에게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자기들의 변호인 모세가 매우 유리한 편에 있는 것을 보고 큰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와서 이 문제의 결말이 좋게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라고 이야기 해 주려고. 또 그가 오래 동안 없으면 저들이 실망할지 모르기 때문에 돌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회막에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영광의 구름이 회막의 “문 앞에 서 있는”동안 회막을 비워 놓는다는 것은 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없는 동안 만약 하나님께서 뭔가를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을 들어야함으로 여호수아가 거기 남아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장막과 막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할 줄 압니다. 하나는 여호와께서 거하심을 나타내었고 다른 하나는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로 되어 있습니다. 이 두 막은 몇 군데의 구절에서 분명히 구분되어 있는데 그 실례로 민 3:25에 “성막과 장막”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진 밖에 장막을 세움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우상을 섬긴 죄로 다 멸망받아야 하겠으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그들이 회개하고 장막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받았습니다. 출 33:7에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라고 했습니다. 히 13:13에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성령께서는 분명히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출 33:7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입니다. 계 3:2에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히 12:12에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라고 했습니다. 이를 순종하면 모든 사람들과 모든 일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엡 4:2에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라” 했는데 이는 우리 모두에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련이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나 모임을 막론하고 많은 시련이 있을 것이나 주님께서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시기를 원하시니 그대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서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우리에게 부탁하시고 명령하신 말씀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구하며 그의 은혜를 의지하는 자들을 결코 실망하게 하지 아니하십니다. 실패하는 자는 타협하는 자며,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요, 불신하는 자입니다. 여호와를 똑바로 바라보고 헌신하게 되면 그는 우리와 더불어 말씀하시며 승리와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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