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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이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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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속담에 '남자 나이는 기분에 따르고 여자 나이는 얼굴에 따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연도별로 구분하고 있고 또 잉태기까지 가산해서 셈하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벌써 한살을 두살이라고 말해야 하고 섣달 그믐날 태어난 갓난 아이가 하루가 지난 다음해 초하루에는 일약 두살의 나이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떤 여성단체에서 나이를 '만'으로 쓰자고 캠패인을 벌인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시행되어야 했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나이란 중요한 것이요 나이가 그 사람의 살아있는 이력서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 감각에는 남자들보다도 여자가 더욱 예민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외국 만화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장례식이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고인의 한 친구가 나와서 추도사를 읽고 있었습니다. 젊은 미망인이 검은 상복을 입고 검은 베일을 쓰고 관 옆에 서있었습니다. '오호라 슬픈 일이로다.
친구여, 그대는 나이 30의 애처를 남기고 가다니...'하고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그 미망인은 이때 돌연히 한 발자욱 나서면서 '아니에요, 저는 아직 29세 인 걸요'라고 했습니다.
29세와 30세는 한살 차이인데 뭘 그러느냐 할지 몰라도 29세는 엄연히 20대요 30세는 30대이므로 이것은 세대가 달라진다는 말이지만 여인의 경우는 이토록 나이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자의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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