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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단풍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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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름이 타다 남은 것. 한여름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힘껏 빨아들이고 대기에 산소를 내뱉는 수고를 거듭하다가 하나의 사체가돼 대지 위에 떨어지는 낙엽. 추운 겨울을 이겨내라며 나무 밑에 떨어져 썩어가는 자기희생의 극치. 종말을 향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고 의연하게 사라지는 희생.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것은 이런 『자기포기』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바로 『단풍같은 삶』이다. 단풍은 『수고』와 『희생』의 또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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