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진정한 예배 (전 05:1)

첨부 1


본문 1절에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 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을 삼갈 지어다”라고 표현된 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가 행하고 있는 것과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을 하나님의 전과 연관시켜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 곧 예배를 드릴 때 마음과 몸을 조심하라는 뜻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마음과 정성이 깃들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진정한 예배의 태도가 아닌 우매자의 제사처럼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진정한 예배가 어떤 예배인가를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예배,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예배입니다.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한분만이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만한 분이시며 모든 피조물로 하여금 감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망각하고 예배의 주인이 마치 우리 자신인양 착각하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우리의 영광을 구하기 위함이 아님에도 우리는 항상 예배 중에 우리의 영광을 구하려 합니다. 감사와 찬양이 예배 시간의 중심이 되어야 하건만 우리가 은혜 받고 받지 못하는 데만 간심이 집중되어 우리 자신의 감정 속에서 그 예배의 진가를 측정하려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얼마나 예배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배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예수님과 수가성의 여인과의 대화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여인은 예수님에게 예배를 어느 곳에서 드려야 할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사마리아인의 풍습대로 그리심산에서 예배할 것인가 아니면 유대인들의 풍습대로 예수살렘에서 예배할 것인가를 물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의 관심을 보십시오. 그 여인의 관심은 예배의 주인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어디서 예배할 것인가 어디서 예배하면 은혜를 받을 것인가에 관심을 둔 것입니다. 이 여인의 질문에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여자여 내말을 믿으라 이 산에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 4:21)고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예배의 주인이 누구시며 그 예배의 주인에게 예배가 드려져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예배드림을 “예배 보러간다”라는 표현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말 중에 예배란 목사님이 집행하는 성도는 구경꾼이 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배를 “설교를 듣기 위한 것”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신교 예배의 중심은 설교이지만 그것이 곧 예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를 “보러가는 것”이나 설교를 “듣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은혜 가운데 인도하시고 섭리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와 찬양으로 우리의 믿음을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의 바른 태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요 4;24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즉 진정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것은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예배를 싫어합니다. 아무리 많은 예물과 화려한 장식으로 예배한다 할지라도 거짓된 심정으로, 악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받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즉 예배를 드리되 불신과 불순종, 위선적인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잠 21:27). 이것은 예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에게 범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태도이며(삼상 3:10, 시 85:8)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태도입니다(시 40:8). 또한 그것은 외형적인 희생제물을 받치거나 의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우리의 내적인 영혼의 헌신입니다.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시 51:16-17)고 했고,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고 기록된 성경 말씀들은 한결같이 진정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롬 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진정한 예배는 예배를 “보러가는 것”이나 설교를 “들으러 가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산 제사로 우리를 드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1)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라”(롬 12:2)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구약시대 때엔 부정한 자는 하나님의 전에 가까이 할 수 없었습니다. 정결한 의식을 거친 후에야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정한 심정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지난 죄를 회개하고 정결하게 되어야 비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심령으로 거듭나려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거룩한 산 제사로 예배하시기 원하신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 (2)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린다 함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다”(삼상 15:22)라고 했습니다. 순종이 어떤 다른 예배 행위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은 이 사실을 더욱 분명히 합니다.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렘 7:23)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한 예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바로 이것이 거룩한 산 제사요, 진정한 예배가 될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