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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날을 맞을 준비 (히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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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막 안에는 지성소와 성소가 휘장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지성소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항상 임재하신 곳으로 휘장으로 가리워 누구든지 직접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번씩 대속죄일에 들어가 자기와 죄인을 위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있던 휘장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고난당하시는 시간에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휘장 가운데로 갈 수 있도록 열어 놓으시었는데 이 새로운 길을 산 길이라 하신 것입니다. 요 1:18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진실로 주님의 온유와 겸손은 하나님의 성품이요, 예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예수님의 의는 하나님의 공의요, 예수님의 지선은 하나님의 지선(至善)입니다. 어느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것이 없고, 어느 것이 하나님의 모습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런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못 박히신 몸으로 휘장을 찢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성소의 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찢기신 몸, 예수의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가게 되었으니 예수께서 개척하신 이 길이야말로 참으로 산 길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길을 통하여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시 119:2에 “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한 사실이나 잠 3:26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찌어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형식과 의식을 보시지 않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참 예배하는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먼저 마음을 드리지 못하면 산양의 새끼나 반구의 새끼라도 드리지 못합니다. 25절 말씀에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그날은 벧전 3:12의 “하나님의 날”, 눅 17:26의 “인자의 날”, 엡 4:30의 “구속의 날”, 롬 2:5의 “진노의 날”, 요 6:39의 “마지막 날”, 마 10:15의 “최후의 심판 날”입니다. 그날은 온 우주의 마지막 날인 예수님의 재림 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시대는 성경 상으로 보아 그 날이 가까운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주님께서 재림의 징조를 예언하신 것이 맞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에 있어서의 그날은 개인의 임종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각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그 믿는 자는 거룩하게 부활하여 영광스럽게 들려 올라갈 것이나 안 믿는 자의 육체는 저주의 부활로 심판을 받고 영벌을 받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우리 임종의 날이 주의 재림의 날과 직결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천재지변이 많고 공해가 심하고 불의의 사고가 많은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날이 결코 멀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날이 언제와도 맞을 수 있는 준비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본문은 그날을 위하여 네 가지의 준비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1.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22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로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태도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입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고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제사를 드리고 제물을 드리는 것도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니요 허식이요 의식이기 쉽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아들보다 더 사랑한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는 그 믿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절대적 유일의 친구가 된 것입니다. 악마는 성도에게 제일 귀한 보배가 믿음인 것을 알고 우리 믿음을 빼앗으려 최후의 발악을 하며, 온갖 수단을 다 쓰고 있으니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며 우리의 믿음을 간수하고 굳세게 키웁시다.

2. 약속하신 소망을 굳게 잡자고 했습니다(27절)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니 추호도 의심 말고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영생복락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달려갑시다. 십자가의 도는 승리의 도리입니다. 죄악을 이기고 사망을 이기는 절대승리와 소망의 진리이시니 환난, 핍박을 참고 견디어 승리의 월계관을 얻어 쓸 때까지 달려갑시다. 성령님이 우리와 동거하시니 겁내지 말고 나아갑시다. 또한 절망에 허덕이는 가엾은 우리 겨레에게 소망의 복음을 전파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신자의 소망인 하나님의 나라는 죽은 소망이 아니라 산 소망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썩지 않고 더렵혀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산 소망입니다. 세상 만물은 썩어지고 없어질 일시적인 것이요 침략과 유린을 당하여 황폐케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황폐되지 않는 영원한 산 소망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죄악과 불경건이 침범 못하는 산 소망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풀과 같고 세상의 영광은 들의 꽃과 같아서 때가 되면 마르고 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시들지 않고 쇠하지 않는 산 소망이십니다.

3. 서로 돌보아 사랑하자고 했습니다(24절) 우리는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예수님이 주신 십자가의 사랑으로 믿는 형제끼리 서로 봉사하며 그 사랑이 넘쳐서 믿지 않는 우리 동포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사랑은 상대자가 필요합니다. 믿는 형제끼리의 사랑의 친교가 곧 교회의 천국입니다. 내 심령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섬기는 것이 천국이요 믿음의 식구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이 곧 교회의 천국인 것입니다. 천국은 사랑의 왕국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갈 수 없고 살 수도 없습니다. 성도의 3대 조건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인데 하늘나라까지 영속되는 덕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성령의 열매 중에 제일가는 열매입니다. 사랑은 최고의 도덕으로 모든 허물을 덮어 줍니다. 이 사랑이 없이는 그날을 맞을 수가 없습니다.

4.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25절) 예수님의 몸 된 교회는 성도들의 믿음을 키워나가는 곳이고 소망을 굳게 하여 인내력을 양성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현하는 구원의 방주입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성도는 교회의 지체가 된 것입니다. 믿음의 실천은 교회의 공동예배의 참석이 첫째입니다. 말세에 악령의 최후 무기는 예배의 방해입니다. 예배에 불참, 무교회주의는 말세의 중대한 시험입니다. 한국교회가 열심히 모이고, 주일새벽, 낮, 밤 세 번씩 열심히 모여 예배드리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것만이 우리 민족이 축복받을 요건이며, 무신론자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원수 마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열심히 모여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숯덩이를 헤쳐 놓으면 불이 꺼져 버리나, 한데 모아 놓으면 이글이글 타올라 무쇠라도 녹이고,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열심히 교회에 모이는 길입니다. 열심히 집회에 모이면 내가 살고 남을 살리고 몸 된 교회가 부흥되는 길입니다. 재림이 가까울수록 죽음을 예기치 못하는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성수주일을 합시다. 나 혼자 교회에 나오지 마시고, 믿음이 연약한 자, 믿지 않는 형제 자매를 데리고 교회에 나오십시다. 만일 주일을 범하다가 주림재림을 맞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면 무슨 면목으로 재림의 주님을 뵙겠습니까 현행범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열심히 산 제사에 참석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주님께서 “잘했다”고 칭찬하시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준비 있는 자는 걱정 없습니다. 그날을 위해 준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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