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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피 속죄 신앙 (히 0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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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피의 종교라고 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하면 생명의 종교라는 말입니다. 피는 곧 생명인 까닭입니다. 기독교는 이 생명의 피로 계약된 속죄 신앙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따라서 속죄의 교리는 기독교의 최고의 교리요, 중심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 까닭은 속죄함을 받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의 온갖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고 축복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기독교는 속죄를 강조하는 종교요, 기독교의 속죄진리는 분명하고도 완전한 것입니다. 모든 죄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믿음으로만이 속죄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의 자유가 얻어지고 온갖 은혜와 축복을 누릴 자격이 얻어지는 것입니다. 피로 계약된 속죄 신앙에 대해서 율법과 복음적인 견지에서 그리고 사도들의 신앙의 견지에서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율법적인 속죄 신앙 구약시대도 피를 속죄의 제물로 삼았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창 3:21에 아담의 범죄 후에 하나님께서 첫 구속 사업으로 인생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었는데 양이 희생되어 그 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양의 피를 대속 죄로 받은 것입니다. 또 창세기 4장에 아벨이 양을 가지고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아벨의 피의 제물을 받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에도 출애굽 시 유월절 날 양을 잡아 그 고기는 화식하고 피는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을 면한 것입니다. 수 2:18에서도 여리고성 멸망 시 기생 라합은 문고리에 붉은 끈을 매어 살아난 사실이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다 피로 계약된 속죄 신앙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하지 못하고 다만 장차 그리스도의 피로 인한 인류의 완전한 속죄의 그림자입니다.

2. 복음적인 속죄 신앙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님 자신이 속죄신앙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마 20:28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요 3:14-15의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마 26:27-28에 “이 피는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인류의 죄악을 속죄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시려고 오신 것이라 했습니다. 복음적인 속죄신앙이란, 요 6:53-54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는 피로 계약된 복음의 속죄 신앙입니다.

3. 베드로의 신앙고백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부르심을 받은 후에 누구보다도 주님을 잘 보좌했을 뿐만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확실히 믿었던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사도 베드로의 속죄 신앙은 벧전 1:18에서 “우리가 구속함을 얻은 것은 없어질 은이나 금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한 것이니라” 라는 말로, 또 벧전 2:24의 “그는 친히 나무에 달리사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죄에서 죽은 우리로 하여금 살게 하여 의를 행하게 하심이라”라는 말로 표현되었던 것입니다.

4. 요한의 속죄 신앙 사도요한은 세례요한의 증거를 인용하여 요 1:35에서는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라고 했고, 요일서 1:7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을 것”이라고 했고, 요일서 2:1에서는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라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사도요한도 피의 속죄신앙을 철저히 가졌습니다.

5. 바울의 속죄 신앙 사도 바울은 속죄 신앙에 대해서 더욱 철저했습니다. 롬 3:24에서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함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한 것이나 엡 1:7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한 것이나, 골 1:14에서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라고 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본래 열렬한 모세 율법주의자요 바리새인으로 모세 율을 지킴으로 구원 얻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개심한 후로는 예수의 피를 믿으므로 의롭다함을 받는 복음을 열심히 전했던 것입니다. 결 론 그리스도의 피가 인류의 죄악을 속했다는 신앙은 구약 예언적인 신앙이요, 복음적인 신앙이요, 사도들의 신앙이요, 우리들의 정통적인 신앙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세례를 베푸는 것은 속죄 신앙을 고백한 자에게 속죄의 증거로 주는 것이요 성만찬은 속죄의 주의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하는 성례식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 신앙을 가짐으로써 우리 마음에 사죄의 기쁨으로 주께 대한 감사의 마음이 넘쳐서 믿음으로 충성하고 희생과 봉사의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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