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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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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끝난 후 두 병사가 고향으로 가다 언덕에 있는 교회를 발견했다. 한 병사는 교회에 들어가 감사기도를 드리자고 했고, 한 병사는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했다.
몇 십 년이 흐른 후 술을 마시자고 한 병사는 알코올 중독으로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들어갔는데, 어느 날 신문을 보다 깜짝 놀랐다. 그것은 미국의 22대 대통령에 클리블런드가 당선되었다는 기사였다. 클리블런드는 전쟁 후 자신과 함께 고향으로 가던 도중 교회에서 가자고 했던 전우였기 때문이었다. 신앙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 놓았던 것이다.
경건한 마음을 갖느냐 마느냐가 일생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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