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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형제 화목 (시 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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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같은 부모의 몸에서 태어납니다. 그리고 형제 부모와의 연한과 동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형제의 연합과 동거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그것은 가족, 민족, 국가의 결속으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본 시편 저자인 다윗 왕이 그의 재위 초기에 분열되었던 유다 지파와 타 지파간의 연한과 종교적 대 절기에 모이는 전 국민적 연합과 결속을 강조하는 말씀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하면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는 말씀의 선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대제사장 머리에 붓는 기름대제사장에게 이 거룩한 기금을 머리에 부어 성직을 임직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지는 축복으로, 아론으로부터 예수에게까지 내려오고서 12제자에게 그리고 오늘의 목사에까지 계승되고 있습니다. 출 28장을 보면 대제사장 예복 견장에는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이 양편에 여섯 씩 새겨져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릴때에 “주여 내 어깨에 짊어진 12지파 각 사람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복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하여 기름이 머리에서 흘러내려 견장에 새긴 이름을 적시듯이 은혜가 아론을 통하여 12지파에 내리라는 것입니다. 또 대제사장 예복 흉패에는 12지파의 이름을 12보석에 새겨 붙였습니다. 이는 기름이 아론의 머리에서 수염으로 흘러내릴 때 흉패에 달린 12지파의 이름을 적시는 것처럼 12지파에게 은혜가 내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제사장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성직을 임명하는 것과 아울러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하겠습니다.

2. 형제 화목의 복 형제가 화목하게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성경이 말해 주는 진리입니다. 우기 나라는 같은 민족이면서도 민족이 분단되어 서로 총칼을 마주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형제가 서로 화목하여 민족이 통일되는 일입니다. 이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나 성서에 나온 인물을 중심으로 민족 통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은 무력 통일론이 되겠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열납하셨습니다. 이에 격분한 가인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들에서 동생 가인을 돌로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근 비극입니다.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쳐 죽이는 적자생존의 원리가 형제간의 윤리까지 파괴시킨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6 · 25와와 같은 전쟁으로 무력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그것은 민족 앞에 큰 죄악으로써 역사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가인의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에서와 야곱이 제각기의 길로 간 사간은 분단 현실론이 되겠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의 쌍둥이 아들로서 서로 외모와 성격이 다른 형제였습니다. 에서는 사냥하는 사람이었고, 야곱은 집에서 어머니를 도우며 양을 치는 자였습니다. 야곱은 형에게 돌아갈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을 속여 빼앗았고, 또 아버지를 속이고 형 에서가 받을 축복을 대신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 형제는 이스라엘과 미디안 아람 백성으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본래는 같은 민족이였으나 형제간의 이해타산으로 민족이 분단되는 비극을 낳게 되었던 것입니다. (3) 아론과 모세가 연합하여 동거한 사실은 평화 통일입니다. 아론과 모세가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목적대로 형제가 화목하고 연합하여 일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민족을 구원하셨으며 그들에게 한없는 축복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여러분! 우리가 서로 화목함으로써 민족이 통일되고 연합하여 축복받는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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