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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눈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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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그레이(William Gray) 목사는 알프스의 한 빙하 동굴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동굴은 단단한 얼음을 뚫어 만든 통로를 통해서 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으스스한 터널을 따라서 점점 더 깊이 내려감에 따라 가늘게 들어오던 햇빛도 차차 희미해져 갔습니다. 우리가 그 터널 끝의 좁은 방에 들어갔을 때에는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완전히 깜깜했습니다. 그때 안내인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기다리세요! 5분쯤 지나면 앞을 똑똑히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가만히 선채로 기다렸습니다. 과연 그 안내인의 말 대로였습니다. 5분쯤 지나니까 눈앞이 환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우리의 눈이 새로운 환경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이 밝아지자 동굴 벽과 천정이 반투명의 초록색으로 희미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빛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고, 안내 책자를 읽을 수도 있었습니다.' 기다림은 우리의 눈을 열어 우리 주위에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것들을 보게 해줍니다. 그러나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눈들만이 그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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