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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내의 눈물로 관객을 감동시킨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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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놀란드 헤이즈라고 하는 흑인 가수가 독일의 베를린에서 독창회를 가졌습니다. 이 독창회에 모인 사람들은 거의 백인들이었습니다. 막이 오르고 놀란드 헤이즈가 노래를 부르려고 할 때 누군가의 “흑인의 노래는 들을 수가 없다. 검둥아 노래를 집어 치워”라는 욕설과 함께 갖가지 물건들이 날아왔습니다. 놀란드 헤이즈는 치욕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서려고 하는데 놀란드 헤이즈를 가로막는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빌라도 법정에 서신 예수님의 환상이었습니다. 온갖 모욕을 다 겪으면서도 아무 말 없이 서계신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헤이즈는 이 환상을 보고 나서 청중을 향하여 돌아섰습니다.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청중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10분이나 흘렀을까? 놀란드 헤이즈는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노래에 청중들은 감동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창회였습니다. 노래가 끝났을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성도들은 참고 견디며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축복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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