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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본받아야 할 초대교회 (행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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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여인이 아이를 업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 얼굴을 보고 어머니 얼굴을 보니 어쩌면 그렇게도 똑같이 닳았는지 그 아이가 어머니 같고 어머니가 아이같았습니다. 자식은 반드시 부모를 닳습니다. 얼굴. 음성, 마음까지 닳습니다. 우리 신자가 주님의 자녀라면 주님을 닳은 것이 원칙이요 당연한 일입니다. 현대교회가 초대교회의 연속이라면 초대교회를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42절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첫째,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고 둘째, 서로 교제에 힘썼고 세 째, 떡을 떼었으며 네째, 기도에 힘썼습니다.

1.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교회 초대교회는 먼저 사도의 가르침을 배우는 교회였습니다. 열심히 배우는 교회입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이 어찌해서 이따금 사교나 이단에 미혹되어 그릇된 사상에 빠지고 타락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기독교의 진리와 사상에 대한 튼튼한 지적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은 초대교회는 무엇보다도 사도의 가르치는 말씀에 열심히 따랐습니다. 렘 25:4에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냈으나 너 회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였고 창 3:9에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여호와께서 아담을 부르실 때 아담은 숨어버렸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따로 여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열심히 듣고 배운 것입니다. 사실 교회의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는 길은 어디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계속 전진 하는데 있습니다. 말씀에 깊이가 없고 늘 과거에 은혜받았던 것에만 집착한다면 서산 낙조.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앞을 바라보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라고 했습니다. 교회생활의 활로와 신앙 생활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이어야 하고 일시적이 아닌 항구적인 것이어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의 성령은 반드시 살찌고 그 앞에 문이 열리는 법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와 제사장들에게 자자손손 율법을 가르치며 지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고 권면한 것임니다. 우리는 성도의 가르침과 예언자의 게시의 말씀을 배우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2. 성도와 교제하는 교회 믿는 사람들이 서로 교제하기를 힘썼습니다. 성도들 간에는 교제가 필요합니다. 신앙과 사상이 같은 사람이 서로 교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익이요 또한 신앙생활에 매우 필요한 민입니다. 교제라는 말은 희랍어로 「코이노니아」입니다. 이것은 사귄다는 말의 뜻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나눈다고 하는 뜻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헌금을 코이로니아 교재라고 불렀습니다. 신령한 은혜를 서로 먼저 나누는 가운데 은혜가 더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각각 다른데 그 은혜를 서로 나눔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집회에는 서로 신앙 간증을 듣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로서 우리는 서로의 경험을 나누게 됩니다. 기쁨은 서로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같이 슬퍼하고 같이 동정하면 절반이나 감하여지는 것입니다. 질병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 심방하고 기도하고 위로하면 병도 빨리 낫고 큰 위로를 얻게 됩니다. 이밖에 모든 경험과 성공도 서로 나눌 수가 있고 실패의 쓴 잔도 서로 나눌 수가 있고. 모든 경험을 우리 믿는 사람들이 서로 나눌 때에 그 가운데서 우리가 은혜를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초대교회는 은혜만 나눈 것이 아닙니다. 물질도 서로 나누었습니다.

3. 떡을 떼어 먹은 교회 초대교회에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여기에 두 가지의 형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애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가페 잔치」 라고 해서 믿는 사람들이 파 함께 모여 저녁을 같이 나누어 먹는 풍습입니다. 아마 처음에는 매일 저녁에 모여 애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매일 저녁 모일 수가 없게 되자 한 주일에 한 번씩 모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애찬을 먹고 난 다음에 계속해서 성찬식을 베푸는 것입니다. 은혜받은 초대교회는 이렇게 싸·찬을 나누어 먹고 또 성찬을 자주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종종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은 대단히 좋은 풍습인줄 압니다. 절기 때에 온 성도들이 교회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 은 참으로 은혜로운 ·일입니다. 교회 애찬은 큰 잔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큰 잔치를 계속할 수는 없는 것이고 간단한 다과로 친목회를 하는 것입니다. 성찬식도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의 참된 교인이 된 표로써 하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표로써. 그리고 마지막 천국잔치의 예표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면서 모이는 것입니다.

4. 기도에 힘쓴 교회 초대교회에는 기도하는 분위기가 넘쳤습니다. 그들은 어느 곳에서든지 기도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집에서 길거리에서 공장에서 또는 감옥에서도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전도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담대히 증거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모든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고 기도로 계획했습니다. 기도는 네 힘을 의지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매일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늘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오늘 날의 새벽기도하는 성도들의 심정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회에서 얻은 힘과 능력과 은총을 가지고 나머지 시간의 일과를 힘차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실 기도는 기도해 본 사람만이 그 참맛을 압니다. 기도는 광풍이 이는 바다 위에서의 항구요, 물에 빠진 자의 생명줄이요. 소경의 지팡이요, 가난한 자가 발견한 금광입니다. 기도는 병든 자에게 손을 얹어 주는 의원이요,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이요, 축복을 담보해 주는 창고요, 환란의 구름을 제거해 주는 동풍입니다. 주님께서도 수행해야 될 임무와 사명이 무척 많았지만 늘 시간을 내고 틈을 타서 기도생활을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세에 있는 우리들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으니 더욱더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힘써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교회요, 성도와 교통하는 교회요. 떡을 떼는 교회요,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처럼 되어 백 이십 명에서 삼천 명으로, 오천 명으로 날마다 성장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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