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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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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세계 미술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미술을 공부하러 왔다. 소년은 그림뿐 아니라 노래와 악기를 다루는 데도 남달리 뛰어났다. 이 천재 소년을 보고 사람들은 '저 아이는 플로렌스 제일의 화가가 될 거야.'라고 찬사의 입을 모았다.
세월은 흘러 소년은 청년으로 자라서 어느 교회의 제단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사람들의 기대는 대단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는 날마다 산이나 바다를 돌아다니며 뭔가 열심히 기록만 할 뿐 좀처럼 그림을 완성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노트에는 이상한 그림들로 가득 찼다.
사람의 겉모양만이 아닌 근육과 뼈의 생김새, 새가 날고 앉는 모양새, 그 밖의 별의별 모양들을 수백 장씩이나 그렸다. 이를 본 사람들은 머리를 저으며 슬퍼했다.
'저 사람은 결국 아무 것도 그리지 못하고 말겠구나!'이처럼 그의 참마음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무엇이든 그릴 대상에 대해 그 본질까지를 알기 전에는 절대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가 수없이 노트한 그림 가운데는 오늘날의 비행기, 자동차 그리고 에어컨까지 있었다.
이 청년은 다름 아닌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 그의 예술의 아름다움과 깊이와 영원한 생명력은 이렇게 하여 샘솟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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