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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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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마가 닭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닭장 안에서는 암탉이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꼬마는 초조해졌습니다.
언제쯤이면 병아리가 나올까, 그것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꼬마는 암탉이 품고 있던 알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곤 알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알에서 병아리가 나올 줄 알았던 꼬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란 안에서는 채 모습을 갖추지 못한 병아리가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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