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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있는 길 (사 3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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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을 읽었습니다. 먼저 15절과 18절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15절에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라고 하였습니다. 18절에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그는 곧 하나님 혹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주를 기다리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때는 주전 8세기 유대 나라들, 북방에서 일어난 앗수르가 근동 일대를 침략하던 때입니다. 여러 적은 나라들이 망하였고 유대 나라의 수도 예루살렘도 포위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대는 히스리야 왕을 비롯하여 온 조야가 큰 공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극도로 당황한 가운데 애굽에 원병을 청하기도 하였으나 애굽 군대 역시 앗수르 군대에게 참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위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15절에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이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이러한 때에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고 그에게 돌아와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당황하지 말고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곧 그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신뢰하여야 힘을 얻어 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 구원과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1)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좀 더 알기 쉽게 말하면 너희가 하나님께 돌아와 쉬어야 곧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쉬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을 얻는 비결은 하나님께 돌아와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욜 2:13에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라고 했고, 사 55:7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했고, 호 14:1에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 구원을 얻고 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주안에서 안식을 얻는 것입니다. (2)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습니다. 다시 말하면 무슨 일을 하던지 조용히 하나님을 의뢰할 때 힘을 얻어 모든 것을 극복하리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일을 당할 때 초조하고 두려워하고 당황하고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은 다 우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위기를 당하여 꼭 필요한 것은 조용하고 안정하고 냉정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으며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조용해야 생각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마음으로라야 헝클어진 실을 빨리 풀 수 있습니다. 잔잔한 물에 달과 별이 명랑하게 비칩니다. 조용한 마음에 위로부터 영감이 옵니다. 성령이 임합니다. 성령의 지혜와 총명이 역사하십니다. 폭풍우 뇌성벽력의 소리는 크라 무슨 일은 이루지 못합니다. 잔잔히 내리는 비가 곡식과 만물을 소생케합니다. 고요히 비치는 햇볕이 만물에게 생명을 주며 자라게 합니다. 깊은 물은 조용히 흐릅니다. 옅은 물은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깊은 물은 힘이 있습니다. 큰 배도 띄울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렸을 때도 걱정 근심하지 말고 침착하고 조용히 하나님께 신뢰하면 질병도 빨리 낫습니다. 누구나 슬픔을 당할 때 있습니다. 같은 슬픔이지만 당황하고 초조하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을 신뢰하면 힘이 다시 솟고 위로받고 그 슬픔은 지나가고 새 기쁨의 생활을 얻게 됩니다. 환란이나 사업의 실패나 어떤 시련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초조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며 그럴 때일수록 조용히 하나님을 신뢰해야 사업도 재건하고 최후 승리를 거둡니다. 교회 봉사나 전도생활에도 말없이 조용히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슨일을 당하든지 조용히 하나님을 의로할 때 힘을 얻어 모든 것을 극복하리라는 것입니다.

2. 복있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위기를 만났을 때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이것은 본 이사야 선지자는 일어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애굽을 의지하는 길은 망하는 길이다”고 외쳤습니다. 축복의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본문 18절에 주를 기다리는 그 길이 복의 길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상고해 보면 이스라엘이 화받는 길은 세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길이요. 둘째, 애굽을 의지하는 길이요. 셋째, 우상을 섬기는 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복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1) 하나님을 사모하는 길입니다(18절) 18절에 “기다린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데는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면 할수록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시 42:1에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고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잘못 사귀면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해서 손해본 사람은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므로 교회 역사에 빛나는 성자가 되었으며, 사마리아 여인은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 사마리아 성을 부흥시켰고, 삭개오는 고독에서 참 평안을 얻고 구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참 복있는 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친하는 길입니다. 시 40:31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새 힘을 얻는데는 주를 사모하는 길 외는 없습니다. 엘리사가 결사적으로 목숨걸고 달라붙어서 갑절의 은혜를 구했던 것처럼 이 세상 죄악의 파도와 거센 물결을 헤치고 나갈려면 하나님을 사모하는 신앙이 칠배나 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 이것은 허무를 극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요 힘입니다. 현대는 허무와 절망의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사모해야 하는 소망의 때입니다. 햇빛이 가장 강할 때 어두움이 없어지듯이 우리가 영원을 간절히 사모할 때 인생의 허무와 절망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여러분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주를 의지하는 길입니다(시 2:12) 시 2:12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잠 16:20에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아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앗수르의 우상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외쳤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외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부친 아하스의 불신앙의 발걸음을 따르지 않고 산당과 우상을 무너뜨리고 제단을 높이 쌓았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의지한 히스기야는 국가를 바로 세웠습니다. 시 118:8-9에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라고 말했습니다. 파스칼은 말하기를 “인생은 갈대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로 약한 것이 인간입니다. 갈대같은 인간으로는 세상과 마귀를 못 이깁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진격할 때 여리고 사람은 성을 의지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금성철벽을 자랑하던 여리고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날마다 승리의 생활할 수 있습니다. 쥐꼬리만한 자기 자신의 건강, 재물, 배경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언제 하나님의 진노에 다 사라질지 모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살았고 멀리할 때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찾아 돌아가는 길은 행복의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우리의 영혼은 올라가고 세상을 사모하고 의지할수록 우리의 영력은 내려갑니다. 우리는 날마다 살아나갈 때에, 생각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말마다 주님을 증거하고, 걸음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모세는 살아나갈 때에 생각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말마다 주님을 증거하고, 걸음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 그의 생은 성공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굳세게 의지하시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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