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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넬료의 모범적 신앙 (행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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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장에는 에디오피아 내시가, 9장에는 소아시아 사람 가말리엘 문하생 사울이, 10장에는 로마 고급 장교 고넬료가 각각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9장에는 이방인을 위해 사도를 택하여 주었으며 10장에는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위하여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고넬료는,

1. 복원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마음으로나 행위로나 항상 선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억하는 링컨임을 알아라」라고 그의 노트 첫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링컨의 생모가 링컨에게 늘 하시던 말씀으로 링컨이 남긴 유일한 유품으로 미국의 귀중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당시 링컨은 비가 새는 오두막집에서 독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으며 그 고생하는 소년을 누가 거들떠 보았겠습니까 저를 기억하는 이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사사시대의 에브라임 산곡에 한나를 기억하셔서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 소리에 응답하여 위인인 사무엘을 출생시켰습니다. 또한 베냐민 후손인 사무엘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기름 부었으며 베들레헴의 목동인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본문의 고넬료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복된 인물입니다. 로마 황제가 저를 기억한 것도 아니요, 만민이 저를 추모한 것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저를 기억하시니 복된 인물입니다.

2.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 로마 사람이며 백부장입니다. 행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군대의 백부장이라” 했습니다. 백부장은 백인을 통솔하는 대장을 말합니다. 가이사랴는 예루살렘 북방 백 이십 리에 있는 항구입니다. 천연 항구가 없는 유대나라에서 주전 십 삼 년에 헤롯왕이 이 항구를 건설하였고 팔레스타인의 행정적 수도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고넬료는 이곳의 백부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고넬료라는 이름의 뜻은 경건입니다. 그는 그의 이름대로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고금을 막론하고 개인적으로 위대한 신앙가는 많으나 자기 가정의 직계 뿐만 아니라 가정과 가정에 예속된 사람들까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한 실례는 많지 못합니다. 욥에게 악처가 있었고 소크라테스나 요한 웨슬리에게 악처가 있었으며 중국의 요(堯)나라 임금의 아들이 불초 불효했고 사무엘의 아들이 현명치 못하였습니다.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행10:2에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 했습니다. 로마인들의 식민지에 대한 우월감은 강하였습니다. 그 위대한 문화와 정치적 배경을 볼 때 그들은 뽐낼만도 하였습니다. 로마인은 물론이요, 로마 시민권만 가지면 치외법권을 행사하였습니다. 하물며 로마 백부장이야 그 권세가 얼마나 당당하겠습니까 그러나 고넬료는 그 특권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포기하고 가장 겸손하게 봉사하였던 것입니다.

3. 구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0:2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라고 하였습니다. 고넬료가 백성을 많이 구제한 것이 하나님의 기억하신 바 된 축복 중에 한 가지 이유였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 관리의 학정에 신음했고 로마 상인의 착취에 여위었고 로마 군병의 채찍에 상하였으니 로마의 군인인 고넬료가 백성을 많이 구제하였다는 일은 실로 귀한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대 백성을 사랑함이니 하나님께서 이를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신자의 할 일 중에 전도 다음에 중대한 일은 구제입니다. 내적인 신앙 이 외적으로 전도와 구제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했습니다 (마19:21). 막9:41에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며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왔지 않으리라” 했습니다. 약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삭개오는 로마의 세리로도 부자가 되었는데 지배 국가의 로마 장교야 가만히 앉아서도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뇌물이나 토색은 물론 없거니와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고 하니 참으로 정결한 사람입니다. 잠19:17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여호와께 꾸미는 것이니 그 행한대로 갚아주리라” 하였습니다. 옛날 어떤 임금이 민심을 살피기 위하여 누더기를 걸치고 혼자서 야간 순찰을 돌았습니다. 한 대신의 집에 가서 눈보라가 치는 이 밤에 잘 곳이 없어서 그러니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 밖에서 쫓겨 났습니다. 의사의 집, 부잣집. 자선 사업을 하는 사람의 집을 찾아도 한 결같이 쫓아버렸습니다. 임금은 할 수 없이 초라한 오막살이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추워서 견딜 수 없으니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오막살이 주인은 얼른 나와 털옷을 주고 따뜻한 음식을 내주고 따뜻한 이불로 감싸 재워 주었습니다. 이튿날 왕궁으로 돌아간 임금은 금덩이와 돈주머니를 가지고 오두막집으로 행차하여 그 주인에게 “지극히 작은 백성 하나에게 자비를 베푼 것이 이 나라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이요”라고 하며 오막살이 주인에게 벼슬까지 주었다고 합니다.

4. 항상 기도한 사람입니다 행10:2절에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라 했습니다. 고넬료는 신앙과 구제에 탁월했을 뿐 아니라 항상 기도를 하는 종이었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일은 하나님이 고넬료를 기억하시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입니다. 유대인은 하루에 세 차례 기도하는데, 오전 9시와 오후 3시 그리고 오후 6시에 기도합니다. 행3:1에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유대 시계로는 9시)에 기도하려고 성전에 간 것도 이 규례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규례의 시간에 고넬료는 기도하던 중 천사의 환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군관생활을 하면서도 정규 시간에 기도함은 그의 열열한 신자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에 경건을 더하고 경건에 구제를 더하고 구제에 열심히 기도를 한 고넬료의 신앙 생활에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는 신앙의 호흡인 만큼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개인에게나 힘써 해야 합니다. 오늘의 교회는 불타는 기도가 쉬고 더구나 교인 가정의 기도소리는 거의 정지 상태에 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의무 중에 제일 큰 의무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사람은 하늘의 모든 비밀과 축복을 가져올 만한 능력을 소유한 까닭입니다. 고넬료의 은밀한 기도에 천사가 나타나서 그를 불렀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함이 하늘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하였습니다. 경건은 자신에 대한 미덕이요, 구제는 사람에 대한 동정이요,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넬료는 위로 하나님께 대하여 아래로 사람들에 대하여 흠이 없는 양심을 가진 깨끗한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고넬료의 구제와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구제라 하여 반드시 귀하고 기도라 하여 반드시 귀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의 명예를 위하여 거리에서 나팔 부는 구제는 이미 사람 앞에서 받아야 할 상을 다 받았으니 귀할 바 없거니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빈자를 도와주어 하나님께 상달하는 구제만이 귀한 것이요. 밀실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만이 귀한 것입니다. 어떤 가난한 두 내외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부인이 먹을 쌀타령, 입을 옷타령. 집없는 타령 그리고 돈없는 타령을 한없이 했습니다. 듣다 못한 남편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자 부인은 “누가 걱정을 하고 싶 어 하나요 없는 것이 너무 많아 그렇지요”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답하기를 “돈없는 탓이오” 하고 기운없는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있는 법입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하나 뿐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지 못한 탓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성령이 충만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고넬료 가정에 큰 은혜가 내려진 것입니다. 원컨대 우리 교회의 온 가정이 모두 고넬료와 같은 신앙 생활을 하여 하나님께서 축복의 가정으로 기억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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