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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다리는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단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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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는 다니엘서의 끝맺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2장에 걸친 이야기와 환상 속에서 전개되었던 계시가 다 소개되었습니다. 이 끝맺음은 단 10:4에 기록되었던 광경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곳으로부터 긴 마지막 환상이 다니엘에게 나타났고 이에 관해서는 그 사이의 귀절들에서 서술되었습니다. 다니엘이 티그리스 강가에서 있을 때 그 환상이 나타났고 그 때 그가 서 있던 곳 옆에는 “세마포 옷을 입은 자”가 섰고 그 강 건너편에는 또 다른 천사가 섰었습니다.

1. 여기 연장된 환상의 서술 속에서 우리는 다음 사실들을 듣습니 다. (1) 개인적인 종말(죽음)을 소망하라 다니엘은 참으로 많이 늙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온갖 죽음의 함정에서도 오늘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제 너 앞에 다가온 죽음이라고 하 는 종착역을 준비하라고 하는 뜻입니다. 이 본문의 뜻은 “너는 마지막을 향하여 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이 이 세상에서 받은 시간과 공간 의 종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예언적이고 구속사적인 견지에서 우주의 종말을 대망하고 살아가라는 뜻도 있습니다. (3) 쉬는 진리임을 알려 줍니다. 단 12:13에 “네가 평안히 쉬다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이 세 상 육신 ‘장막’생활이 끝나고 무덤에 머무는 어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기독신자의 개인에게 다가오는 끝날(죽음)은 쉬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죽음을 잠잔다고 했습니다(요 11:11). 바울도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살전 4:13-14). 사도 요한도 계 14:13에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라고 했습니다. 주 재림과 함께 전개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세계는 모 든 수고와 사망의 집에서 벗어나는 시간입니다. (4) 주어진 약속 다니엘은 천사에게 질문합니다. 안티오커스가 저지른 이 끔찍한 사건들이 끝이 오히려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그 천사는 7:25에 “찬 때 두 때 반 때 동안 지속될 것이며”그 후 안티오커스에 의한 이스라엘의 깨어짐이 끝날 것입니다. 이 맹세는 엄숙한 것으로써 두 손을 들어 맹세했습니다. 더욱이 천사는 “영생하는 자를 가리켜” 맹세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실현됩니다. 그 천사는 하나님의 대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끝까지 살아 있으며 명하여 보낸 일을 성취시킬 것입니다(사55; 11). (5) 풀리지 않은 신비 티그리스 강가에선 다니엘은 그가 들은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더 이상의 설명을 요청합니다. 천사는 아주 완강히 그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계시는 끝났고 그것은 봉함되어 간수됩니다. 이제부터 그것은 공개가 금지된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살아있을 많은 사람들 과 ‘지혜 있는’ 사람들은 도래 할 커다란 사건을 이해할 것이고 이것을 위 해 준비한 것입니다. (6) 재해석된 예언 11-12절은 8:14에서 언급된 2,300일은 1,150일의 기다림 기간을 연장한 기간입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중단과 “망하게 되는 죄악”의 시작으로부터 이 기간만큼 기다려야 합니다. 1,150일은 BC 167년 12월에서부터 BC 164년 12월까지 안티오커스가 애루살렘에서 하나님 제단을 헐고 우상제단 세운 기간입니다. “1,150+1, 150=2,300일” 입니다(단 8:14). 논쟁의 대상은 1,150일 후에 그 끝이 오지 않았음을 알고서 그 기다림의 기간을 1,260일(3년 한)으로 늘이고 또 늘여서 1,290일이였고 또 다시 그것을 더 길게 1,335일로 연장한 사람이 다니엘서 저자입니다. 1,335일은 신·구약 중간기 중에 성서의 재해석에 대한 관심입니다. 알기 쉬운 의미가 반드시 참 의미인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오심의 빛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띠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안에서 그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오랜 섭리의 결정을 보았고 또한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하여 오래오래 전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들의 성취를 보았습니다(눅 24:44). 숨겨져 있었던 것이 이제 드러났습니다. 그 안에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고 그 나라와 함께 하나님의 예언적 말씀의 참 의미가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7) 주어진 확신 다니엘은 하나님의 목적의 성취를 인내로써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선한 때에 그의 끝이 올 때까지 그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머지않아 그는 그의 평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13절에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끝 날에 네 업을 누린다”함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산대로 행한 대로 심는 대로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커다란 진리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선과 악이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공존합니다. 그러나 끝 날은 선과 악이 갈라지는 시대입니다. 선의 결과는 영생으로 악의 결과는 영벌의 세계로 갈라집니다. (마 25장).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이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 의 부활시 따라 옵니다(요 5:29).

2. 기다리는 것과 일하는 것 교훈에는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지식은 책임을 수반합니다. 믿음은 행하므로 그 증거를 드러냅니다. 빛은 우리가 잠자도록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일하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도 성취에 의해 확실해 집니다. 다니엘에게 주어진 말씀은 그 말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암시로 끝을 맺습니다.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 이 있으리라 너 이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1) 우리는 예언된 복된 상태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다니엘과 함께 마지막 대 환란 후에 영원한 부활과 메시야의 영 광의 왕국에 대해 천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 때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췰”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의 복된 상태에 자신이 참여함을 확신했던 다니엘은 매우 복된 사람이었으며 그는 이러한 확신 가운데서 그 모든 것이 성취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예언의 말씀을 읽거나 듣는 우리도 동일한 복에 참여할 소망을 확실히 가져야 할 것입니다. (2) 우리는 미래의 복된 상태를 인내로써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복, 죽은 자의 부활, 미래의 영광 등에 관계된 행복 한 예언의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기다려서 이르는” 자는 “복이 있다”고 선포합니다. 이 시기는 다니엘의 시대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현재 는 그 때보다 약 2,400년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기다려야할 시간도 그만큼 짧아졌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짧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기간의 길이에 관계없이 인내로써 기다려야 하는 기간입니다. 그것은 아마 심한 시련과 시험과 어려움의 시기일지 모릅니다. 분명히 어려움의 시기일 것입니다.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을 앎으로 크게 분을 내어” 내려오는 시간입니다. 그 때는 적그리스도가 마지막으로 나 타나는 시기 즉 두 개의 작은 뿔과 자의적 왕과 불법의 사람에 관한 예언이 성취되는 정점일 것입니다. 앞으로 믿음과 인내가 심한 연단을 받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눅 18:8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이런 시대에 사는 우 리는 초대 교회 사도들처럼 “인내로써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구약의 교회는 이스라엘의 위로자가 되실 그리스도의 첫 강림을 기다렸고 신약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3) 우리는 기다릴 뿐 아니라 또한 일을 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힘을 주시는 한에는 주의 힘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시 71:18). 본문에서 “기다린다”는 말은 게으르거나 활동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기다린다는 것은 소망이신 주님이 영광으로 나타나실 것을 기다림인데 이 기다림은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하므로 이 세상을 사는 것을 의미했습니다(딛 2:12-13). 바울은 부활 이라는 동일한 소망의 근거 하에서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고전 15:58에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 앓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3. 복 있는 성도 본문에 복 있는 성도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1) 복 있는 자는 소망 중에 인내하고 기다려야 함 복 있는 성도는 소망 중에 인내하면서 주의 약속들을 기다리는 성도입니다. 인내와 기다림은 믿음의 분량, 믿음의 정도에 절대적으로 비례합니다. 아무리 담력이 큰 사람도 믿음이 없으면 오래 참고 기다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어떠하심을 알고 모든 약속들을 믿는다면 비록 우리의 고난의 무게가 감당하기 힘든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참고 기다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자기 직무에 충실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다니엘이 남은 여생에 주어진 직무에 충실 하라는 뜻입니다. 아직까지 남은 지상의 공적 업무에 충성된 청지기가 되라는 뜻입니다. 인생은 죽을 때까지 일하는 존재입니다. 자기의 직무가 주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면서 도 이에 충실히 못한 사람들은 그 소망을 주님께 두지 않은 사람들이요 하 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자기 직무에 충실 하도록 힘써야 하며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약속에 참예하게 됩니다. 주께서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충성뿐임을 명심 합시다. (3)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각 사람에게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법칙은 “행한 대로”기 때문 에 모든 사람은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게 됩니다. 따라서 참고 선을 행한 사람들은 축복과 약속에 들어가고 악과 불의를 좇는 사람들은 저주와 멸망 에 떨어집니다.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모든 불의에서 떠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끝 날에는 자신의 업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는 저 큰 날의 심판에는 우리의 인간됨에 따라 우리의 행위대로 우리 몫을 받아야 합니다. 천상의 복된 일을 믿음으로 전망하고 소망으로 기다리며 오늘의 삶을 하나님 영광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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