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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연약함과하나님의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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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60년대 후반에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님과의 만남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그때 루마니아의 감옥에서 그의 신앙 때문에 14년이 넘는 동안 수감되어 있었으며, 거기에서 고독한 감옥 생활과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그의 표정에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의 뺨은 창백하고 무척 수척해보였으며, 눈가에는 전염성 피부병의 일종인 백선이 나타났고 발을 질질 끌며 걸음걸이가 불안정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그는 고통의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외관으로 볼 수 있는 그의 상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약한 질그릇과 같은 존재에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강하고 확신에 차있고 성공적인 사람은 때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방해가 됩니다. 인간의 연약성과 신성의 능력 사이에 그러한 차이점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시기와 응답 자체는 결코 분명하게 나타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죽음과 같은 삶의 체험이 가져다주는 중요한 양상은 우리 자신의 연약성을 드러내고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인간이 스스로의 연약성을 깨닫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인간의 성미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오직 우리가 우리들의 강한 욕구에 대해 날마다 자신을 죽인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동시에 영광을 얻는 일이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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