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베가의 재난의 통치 (왕하 15:27-31)

첨부 1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심히 부패하고 타락해 있는 시기로 여로보암 2세의 아들이 스가랴의 죽음 이 후부터는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스가랴는 6개월간의 치리 끝에 살룸에게 살해되었고, 살룸은 1개월 밖에 집권하지 못하고 므나헴에게 살해당하였습니다. 므나헴은 그래도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왕위를 아들 브가히야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러나 브가히야도 2년 동안만 이스라엘을 다스렸을 뿐 결국 그도 베가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적으로 죽고 죽이는 피의 보복이 강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칠흙 같은 암흑 속에서 사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이나 권세나 명예보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익에만 매달려서 백성들의 존재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한 혁명을 일으킨 자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악이라는 것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못한 것입니다. 그 죄라는 것은 앞에서도 누누히 말씀드린 바 있지만 금송아지 숭배하는 죄입니다. 베가가 혁명에 성공한 원인이 있는데 그것은 반 앗수르파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에 므나헴이 통치하는 기간에 앗수르 군이 침략하려고 하자 므나헴은 앗수르 왕에게 온 일천 달란트를 주고 침략하지 말아 달라고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므나헴은 앗수르에 조공으로 바치기 위해서 많은 돈을 토색했기 때문에 자연히 반 앗수르파 세력이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앗수르를 지지하는 세력도 생겼을 것입니다. 베가는 끝까지 반 앗수르파 정책을 편 사람이었습니다. 27절에 “유다 왕 아사랴 52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20년을 치리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베가가 20년을 치리했다고 하였는데, 엄밀히 그가 이스라엘 전역을 통치한 기간은 8년간이었습니다. 그의 첫 12년간은 요단 동편 길르앗 지역만을 다스리면서 므나헴과 대림하고 있었습니다. 베가가 므나헴을 치지 못한 이유는 므나헴이 앗수르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 전에 일부 지역만을 다스린 것까지 포함해서 20년이라고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29절에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취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베가 때에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재난을 당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가가 북왕국을 통일한지 6년(B.C 734) 만에 앗수르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 앗수르가 점령한 지역은 요단강 동편 지방과 이스라엘 북부 지방이었습니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략하게 된 동기는 유다왕 아하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을 주며 도와달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왜 도와달라고 청원을 하였는가 하면,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 왕 르신은 같이 반 앗수르 정책을 펴면서 유다 왕 아하스에게도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해 주기를 청했는데 아하스 왕이 거절하자 이스라엘과 아람이 연합하여 유다를 친 것입니다. 그래서 아하스는 겁을 먹고 앗수르애게 구해 달라고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여러 지역을 빼앗겼으며 백성들을 사로잡아서 앗수르로 옮겨간 것입니다. 30절에 “웃시야의 아들” 20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하였습니다.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이스라엘은 친 앗수르파와 반 앗수르파 세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가는 반 앗수르파였기 때문에 반 앗수르파 백성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어서 왕이 될 순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가를 반역 하여 죽인 호세아는 친 앗수르파로 앗수르의 지지를 얻어서 반역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얻을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분열된 상태였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남 왕국 유다는 면면히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친 앗수르깍와 반앗수르파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반대 세력끼리 정권을 차지하려고 싸웠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파당 세력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눈앞의 작은 것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작은 것을 취하고 기쁨에 들떠 있을 때 더 큰 것은 이미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바로 그러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반 앗수르파 세력인 베가가 반역하여 왕이 되자 얼마 후에는 친 앗수르파 세력인 호세아가 일어나서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거듭되는 혼란은 결국 국가의 멸망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백성들이 하나가 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인들은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국민도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라가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의지가 견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은 마음이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다가 우상도 섬긴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이 아니며 그 사람의 의지는 견고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견고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비록 베가가 반 앗수르 정책을 끝까지 고집하다가 죽임을 당하였지만 그는 이스라엘인으로서 이방 나라의 도움을 받으면 당연히 외국은 도움을 준 댓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국가적으로도 하나의 약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약점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면에서 베가의 반 앗수르 정책은 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의지가 견고하다면 믿음도 역시 견고하리라고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굳건한 믿음을 소유하셔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흔들림이 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