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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애굽으로 간 이스라엘 아들들 (출 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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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굽으로 간 이스라엘 아들들

출 1:1-5까지는 야곱의 가족으로 애굽에 내려간 사람들은 모두 70명이라고 하였습니다(창 46:27, 출 1:5). 행 7:14에는 75명이라고 했습니다. 이 차이는 창세기와 출애굽에서는 자부를 세지 않았으나 사도행전에서는 야곱의 자부까지 모두 헤아린 것입니다. 또 70명은 대략의 숫자요, 75명은 율법을 전공한 사도 바울이 정확하게 조사한 숫자였습니다.

2. 성취된 축복의 약속

출애굽기의 기록에 의하면 70명이 애굽으로 내려가 요셉과 그 형제들은 다 죽었으나 야곱의 후손들은 점점 생육하고 강대하게 되어서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기 7절에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 귀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매우 번성하게 되었음을 말하는 네 가지 어휘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거의 그곳 원주민들을 압도하게 되었고 그들을 두렵게할 정도였습니다. (1) 그들이 전에도 상당히 그 수효가 증가했겠지만 요셉이 죽은 후에 특별히 그 수효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요셉의 보호와 은전을 잃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효를 증가케 하여 그들 자신이 그들의 방패가 되게했던 것입니다. (2) 이런 놀라운 창성은 이미 조상들에게 하셨던 악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가 큰 민족을 이루리라 말씀하신 때부터 그의 자손들과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내신 그 때까지 기간이 430년이었습니다. 전기에 속하는 215년간의 그 증가는 불과 70명에 지나지 못했으나 그 후기에 속하는 기간은 70명이 장정만 60만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행이 더디다 할지 모르겠으나 그 약속은 언제나 확실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애굽의 새 왕(8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즉위했는데 새 왕이라 함은 힉소스 왕조를 물리치고 애굽의 통치권을 잡았던 제 18왕조의 투드모 1세였습니다. 새 왕은 요셉의 공로를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 사람을 위해 행한 선하고 유익하여 칭찬받을 만한 업적이란 그것을 행한 이가 죽어도 보답하기 위하여 후손들을 기리 기억하고 있어야 함에도 새 왕은 기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창성해 나가기 때문에 새 왕조는 이스라엘 민족이 두려워 새로운 대책을 세웠는데 새로운 대책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역을 시키고 학대하여 그들이 번성하거나 강대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새 왕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노역을 시키고 애굽인으로 감독케 하여 바로 왕을 위해 비돔과 라암셋에 국고성을 세우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하는 일을 엄하게 시켜서 그들을 괴롭히고 학대했습니다. 12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번식하고 창성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인도 하시고 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는 백성을 저주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것을 사람이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우리는 얻을 수 있습니다.

4. 은혜를 악으로 갚는 애굽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은혜받은 것을 곧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애굽 사람들은 요셉의 은혜를 잊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 은혜를 악으로 갚았습니다.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난하게 만들고자 무거운 세금을 부과시켰습니다. 또한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고 건축사업에 동원했습니다. 감독관을 세워 그들을 혹사시키고 그들을 고역으로 생활의 괴로움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 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들의 정신력을 파괴시키고 그들이 타고난 많은 자질을 그들에게서 빼앗고자 함이요, 둘째, 그들의 건강을 파괴시켜 그들의 수명을 단축시킴으로 그들의 수효를 줄이고자 함이요, 세째 그들의 자녀들을 태어나면서부터 노예로 만들어 이스라엘인끼리의 결혼 의욕을 저하시켜 애굽인과 결혼시켜 애굽인으로 귀화시키려 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이름도 도말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 중 애굽의 우상을 섬기며 동참했던 자가 많아졌습니다(수 24:1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 있는 동안 그들의 우상 숭배 때문에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겔 20:8). 그러나 이스라엘인들 대부분은 그들의 체통을 지켰고 애굽인들과 섞이지 않았으며 그들과는 다른 관습으로 인하여 그들과는 구별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역사하심이며 기적입니다.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놀랍게 증가하는 이스라엘 백성(12절)은 애굽인들에게 우려의 대상이었습니다. 시 2:1에 “여호와를 반역하고 이스라엘을 거역하는 자들은 오직 허사를 경영할 뿐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애굽의 새 왕과 백성들은 요셉의 공적을 다 잊어버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학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번성케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나 사람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고 항상 그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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