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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 신 (단 0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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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사살 왕이 귀족 관원들 1,000명을 거느리고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궁중 뜰에 못을 파고 거기에 술을 가득 채워놓고 마음대로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음탕하게 밤을 새우며 향락하기를 여러 날을 계속하였습니다. 음주, 방탕할 뿐아니라 부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 온 기명으로 술을 마셨으니 이는 그 그릇이 금 은으로 만들어져서 좋기도 하지만 성전 기명으로 마시므로 히브리인의 신앙심을 여지없이 유린하겠다는 야비하고도 간악한 수단과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나쁘고 악한 행동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 때 이상한 사건이 돌발하였습니다.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에 쓰여졌습니다. (1) 사람의 몽은 안보이고 글자를 쓰는 손가락만 나타났으며 (2) 그 글쓰는 솜씨가 놀랍게도 빠름이며 (3) 그 쓴 글자의 뜻을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때문입니다. 그 촛대 맞은편 벽은 보통벽이 아니라 역대 제왕들의 공적과 치정을 자랑스럽게 나열하여 기록해 놓은 벽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해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박사와 술객들은 그 글자의 해석은 고사하고 알기조차 못하니 왕의 근심이 더욱 심하였습니다. 이 때 태후가 잔치하는 궁중에 들어와 이 사실을 알고 곧 왕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다니엘을 천거하였습니다. 벨사살 왕은 다니엘을 불러 간곡하게 부탁하고 상을 약속했습니다. 벨사살 왕의 부름을 받은 다니엘은 왕에게 해석하여 말하였습니다. 그것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 신”이란 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 신”이란 말은 과연 하나님은 어떠하신 하나님이십니까 즉 하나님의 성격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1. ‘메네 메네’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지대를 계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들의 공적생활과 사적생활까지도 은밀하게 세어 보시고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어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우리 인간들의 이력서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오늘 날 세계 40억 인생 중에 감히 어느 누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중에 살지 않는다고 부인할 자가 있습니까 악인은 악으로 말미암은 멸망의 이력서를 매일 기록하고 착한 사람은 영생의 이력서를 매일 기록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삶을 관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세 가지 섭리는 (1) 하나님은 만물을 보존하시며 (2) 협력하시고 (3) 통치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참새 한 마리가 한 앗시리온에 팔리는 것이나 또한 그 한 마리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머리털까지도 다 헤아리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세밀하신 하나님 앞에 벨사살 왕은 교만했습니다. 시 139편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곧 거기 계시나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말과 행동까지 하나 하나 전부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메네 메네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2. ‘데겔’의 하나님이십니다 데겔의 하나님이란 뜻은 “저울에 달아 보시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마음을 저울질하고 계십니다. 과연 무게가 차는 알맹이 신자인지 아니면 쭉정이 신자인지 하나님은 저울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암 9:9에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손에 키를 들고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사 알곡은 거두어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은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다. 그 불은 지옥의 불이라고 했습니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께서 저울에 달아보시는 근수가 차지 않은 쭉정이 안간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여러 분이 하나님이 저울대에 무게를 달아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에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입김보다 가벼운 인생의 무게라면 얼마나 한심스럽습니까 현대 교인들은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포만상태에서 속고 있습니다. 성령이 라오디게야 교회의 사자에게 하신 말씀은 계 3:17에 “네가 말 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주야로 심히 간구한 것이 교인들의 믿음이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살전 3:10). 변화산 밑에서 간질병 든 아들을 데리고 왔던 아버지는 예수님께 책망을 듣고서야 막 9:24에 “나의 믿음 부족한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간구하였으니 우리들도 항상 나의 신앙부족을 발견하고 충만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언젠가는 한 번 이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야 하리니 ‘부족하다’ 하는 낙제 선언을 받지 않도록 열심히 나의 결점, 나의 부족, 나의 실수, 나의 범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부족한 무게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3. ‘우바르 신’ 하나님입니다. 이 우바르 신의 하나님이란 뜻은 은혜를 빼앗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히 12:15에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할 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빼앗아 이새의 아들 목동 다윗에게 그 은혜를 주셨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당하지 못할 때 그 은혜를 빼앗아 어린 사무엘에게 하나님은 주셨습니다. 가룟 유다도 그 책임을 감당하지 못할 때 그 직분을 빼앗아 맛디아에게 주셨습니다. 1달란트 맡았던 종이 게으르고 약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한 달란트를 빼앗으시고 다섯 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시며 칭찬하시고 축복하시며 그를 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저버리니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음을 이방 민족에게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도 예수를 믿고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는 길이 열렸습니다. 벨사살이 천하의 유아독존격으로 방자하고 자긍하여 하나님을 멸시하고 욕되게 하려고 일부러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고 우상을 찬양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나라를 방임해 두실 까닭이 있겠습니까 그날 밤으로 끝나고 메대 사람 다리오의 손에 벨사살 왕이 죽임을 당하였으며 그 때부터 메대와 바사의 역사는 분열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 히스기야의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통곡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기도를 듣고 너희 눈물을 보았으니 볼지어다 내가 너를 낫게 하여 삼일 만에 여호와에 성전에 올라가고 내가 너의 날을 십 오년을 더하여 너와 이 성을 구원하여 앗수르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사 38:5-6). 이 모든 국가 민족의 연대를 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요 국가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좋은 뜻으로 유명한 인물을 골라서 국가를 세워 맡기시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 행사이요, 왕의 나라들을 하나님의 저울대에 달아보시고 모자랄 때에는 그 나라를 나누어 버리고 맙니다. 왕권을 행사하여 선을 행하지 못하고 범죄 악행을 하니 이 이상 맡겨둘 수가 없다고 왕권을 거두어버리고 맙니다.

4. 벨사살 왕은 왜 실패를 하였습니까 (1)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가지고 연락을 즐기며 방탕한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2) 예루살렘 성전의 성스러운 그릇들을 가지고 참람 되이 자기의 연락 도구로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3)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우상을 찬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죄값으로 바벨론과 벨사살 왕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 신의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은 “메네 메네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중에 사는 것을 깨달아 하나님의 뜻대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데겔의 하나님” 앞에서 알곡 생활 즉 무게 있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바르 신 하나님”앞에서 여려분께 받은 바 은혜와 축복을 다시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보답하여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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