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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백성의 소리는 신의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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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6월 24일 프랑스의 귀족원 회의에서 딸레랑 뻬리고르는 신문 잡지 등 출판물에 대한 검열제도의 존속에 반대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이미 1789년 귀족원에 올라온 진정서에 나타나 있는 출판의 자유가 곧 시대적인 요청이라는 것을 입증한 다음, 이를 거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스런 것인지를 연설했다.
'정부의 성실성을 의심케 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에 와서는 오래 속인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볼테르보다도 나폴레옹보다도 집정관 누구보다도 민첩한 재능이 있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투쟁의 발을 막고 또 적어도 이러한 태도를 고집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오늘날에는 모든 정치상 잘못이 다 위험합니다.'
이 날 문제가 된 안건은 1820년 3월 31일에 제정된 정치적인 신문 잡지에 검열을 가하는 법률 논의의 연기 결정건이었다. 그런데 이 안건은 딸레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표결에 의해 통과되었다.

딸레랑의 연설문 요지 중 '볼테르보다도 나폴레옹보다도 집정관 누구보다도 민첩한 재능이 있는 누군가가 있다.' 라는 호소는 '백성의 소리는 신의 소리다.'(vox populi vox Dei)라는 서양의 뜻과 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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