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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수고한대로 (시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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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를 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며, 거기에 따라서 받는 구체적인 축복은 무엇입니까 축복받는 제일 원리에 기초하여 산업, 혹은 물질의 축복을 말합니다. 만물의 소유주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받지 못한 사업가는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최후 선지나 말라기가 외친 말씀을 자세히 볼 것 같으면 그 속에는 귀한 교훈이 있습니다. 말 3:7-12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겠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금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을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분명히 상업의 축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십일조는 구약에서 하나님 전에서 일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위한 분깃이었으며 아브라함 때부터 여호와께서 제사장들에게 구별하여 드린 하나님의 분깃이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하는 방법으로 십 분의 일의 제물을 하나님 몫으로 반드시 바쳐야 하며 그것을 바치지 않는 자는,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아니며 (2) 그것은 하나님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일이 되며 (3) 축복 대신 저주가 있으리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도 예수님은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20)고 못박고 있습니다. 사람의 물건을 훔쳐도 허물이 되고 죄가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죄야 얼마나 더 중하겠습니까 오늘 이 시대는 맘모니즘(Mammonism)으로 황금을 우상화하여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돈을 더 중시하고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옛부터 사람의 인격을 알려면 그 사람에게 돈을 맡겨보면 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의 척도를 알려면 하나님께서 맡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보면 됩니다. 그가 올바른 곳에 사용한다면 그는 올바른 청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 문제가 생겨납니다. 미국의 유명한 노오만 빈센트 피일 박사는 경제 문제로 가정이 파탄된 사람들에게 “돈을 남용하지 말라, 기도하면 물건을 사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십일조를 드릴 때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올바른 가정을 유지하게 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눅 6:38의 말씀 같이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이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힘써 일하고 수고하여 번 재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더 많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하는 가정, 그리고 생산적인 부부는 가정의 희락을 누리며 풍요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먼 곳에서 은은히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르르 듣고 일손을 멈추고 기도하는 밀레의 “만종”이란 그림은 가정신성, 종교 신성, 그리고 노동 신성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바울은 모두 수고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야곱은 창 31:40에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릎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여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시 127:2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본문 말씀과 모순된 것 같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시 127편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여야만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고, 본문 시 128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부지런한 생활을 통한 축복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들의 힘과 수고를 통하여 정당한 댓가를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듯 우연히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수고할 때 그가 하는 일이 번성하도록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수고하여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치이므로 사람들은 그들의 수고에 따라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이 댓가를 착취해서는 결코 안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수고한 만큼 먹고 사는 것을 축복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가 수고한 만큼 대접받고 살 수 있는, 그리고 안정된 사회 질서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수고해서 먹고 살겠다는 건전한 정신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 손이 수고한 만큼은 소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상은 과욕이요 그 이하는 무능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힘써 수고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둔다는 법칙을 올바로 깨달아 신앙에 있어서나 일반 생활에 있어서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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