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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늑대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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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굶주려 뼈와 가죽만 앙상하게 남은 늑대가 어느 날 숲 속에서 반지르르 윤이 나고 살이 토실토실한 개를 만났다.

늑대: 넌 참 행복해 보이는구나!

개: 나랑 같이 가자. 너도 나처럼 될 수 있어. 너를 좀 봐. 너무 볼품없고 비참해. 그렇게 있다간 굶어죽고 말 거야.

늑대: 널 따라가면 난 뭘 해야 하는데?

개: 별거 없어. 가끔 사냥도 나가고, 집에서는 주인한테 잘 보이기만 하면돼. 그러면 주인이 귀여워해 주고 맛있는 음식도 갖다 주지.

늑대: (기쁜 마음으로 개를 따라가다 문득 개의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를 보며) 그게 뭐야?

개: 이거?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내가 차고 다니는 목걸이일 뿐이야.

늑대: 목걸이! 그럼 넌 마음대로 다니지 못한다는 말이니?

개: 늘 그런 건 아냐.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해. 대신 맛있는 음식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잖아.

늑대: 그렇지 않아, 나한테는 무척 중요해. 아무리 맛있는 진수성찬을 준다고 해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와 바꿀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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