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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꺼비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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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잣집 뜰에 난초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난초 사이로 두꺼비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주인이 나와서 난초에 물을 주면서 난초를 애지중지하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두꺼비는 너무 부러운 나머지 난초를 향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목이 말라도 누가 물 한 모금 주는 이가 없고 뱀은 날마다 나를 잡아먹으려고 쫓아다니고 어디를 가나 천대만 받는 천덕꾸러기인데 너는 무슨 팔자가 좋아서 주인이 그렇게 곱게 길러 주고 사랑해 주니? 너는 참 행복하겠다.'

그 말을 들은 난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야. 나는 발이 없으니 목이 타도 주인이 물을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소가 와서 나를 뜯어먹어도 도망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당해야 하는데 너는 발이 있잖니? 너는 목이 마르면 자유스럽게 가서 물도 마시고 도망가고 싶을 때는 도망도 갈 수 있지 않니?'

그 말을 들은 두꺼비는 비로소 자신이 난초가 갖지 못한 자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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