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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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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 바틀렛이라고 하는 탐험가가 경험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그가 외국을 여행하는 중에 아주 희귀한 새 몇 마리를 얻었습니다. 이것을 새장에 가두어 가지고 배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기 이릅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중에 이 그 중에 한 마리가 유난히도 시끄럽게 굴면서 새장에 갇혀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새장을 발톱으로 할퀴고 머리를 찧는 등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새장에서 계속 푸덕푸덕 푸덕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몸부림을 치고 열광을 하니까 결국은 새장 문이 열렸습니다. 새는 망망한 대해 한 가운데로 도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유를 얻었습니다. 새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창공을 높이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새장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몇 시간 후에 이 봅 바틀렛씨는 자기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렇게 날아올랐던 새들이 다시 배로 돌아와서 날개의 힘이 지쳐 가지고 그 갑판 위에 그냥 툭 떨어져서 쓰러지는 거예요. 저들은 자유를 얻었다고 날아올랐는데 망망대해에 발붙일 곳이 없습니다. 물론 먹을 것도 없습니다. 죽기 살기로 이 배를 향해서 다시 돌아온 겁니다. 온 힘을 다해서 돌아와서, 간신히 돌아와서 갑판에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주어 담아서 다시 새장에 집어넣었습니다. 더 이상 이 새장은 그들에게 감옥이 아니었습니다.새장은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끝없는 바다를 건너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이 새장에 있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울 수도 있고 편안하게 거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이 새장 안에 있었습니다. 새장은 그들에게 있어서 구원선이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 자유가 무엇입니까? 알면 자유요 모르면 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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