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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를 찾아온 이드로 (출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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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처자를 데리고 모세를 찾았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능하신 손으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듣고 일찌기 모세가 자기장인의 집으로 돌려 보냈던 그 처자들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모세의 아내 이름은 십보라였고, 두 아들의 이름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었는데 모세가 맏아들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은 것은 “내가 이방의 객이 되었다”는 뜻이고, 둘째 아들 이름을 엘리에셀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아들의 이름을 합하면 “내가 이방인의 객이 되었으나 하나남이 나를 도와주셨다”는 말이 됩니다. 이와 같이 모세는 자기 아들들의 이름을 지을 때도 신앙으로 자기의 사정과 하나님의 은혜를 결부시켜서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불신앙으로 하지 아니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생각하는 것도 신앙으로 하고,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다 신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장인은 모세의 처자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산, 모세가 진치고 있는 곳에 왔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산이라고 하는 것은 호렙산을 말하며 호렙산을 하나님의 산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산에서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이드로가 여기서 제물을 드려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12절).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신 모든 사실이 온 열방에 퍼지게 되자 그에 관한 소식을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1절). 이드로는 그런 사실을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하여 그리고 그들과 같이 기뻐하기 위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는 미디안 사람으로서 약속의 땅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었으나 그의 신앙고백과 제사로 그들의 구원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가 죄인으로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없지만 우리의 신앙고백과 예배는 우리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십보라와 모세의 상봉은 신앙고백과 예배를 통한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신부된 우리가 신랑되신 예수와 만나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1) 십보라는 여호와의 신부인 이스라엘을 상징하며(사 54:6, 렘 31:32). (2) 십보라는 아들의 할례를 경솔히 여겨(출 4:25) 할례 행함을 기피하였으나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는 부득히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남편 모세에게 당신은 피남편이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십보라의 그 아들을 할례시켰어야 했으나 그것을 불순종했습니다. 그 불순종은 두말할 나위없이 율법에 대한 이스라엘의 실패를 지적합니다. 이 십보라가 모세로부터 떨어진 것은 당연합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방금 성경을 읽은 대로 모세가 십보라와 만난 곳이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친 곳이라는 사실입니다(출 18:5).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장막이 있는 곳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의미를 던져줍니다. 십보라가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상징이고 모세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이라면 불순종한 이스라엘 곧 우리와 예수님과의 만남은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은 어디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신앙고백과 예배가 있는 곳, 곧 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에게도 십보라와 모세와의 상봉이 교회에서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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