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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큰 솥에 국을 끊임 (왕하 0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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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마이크로 시대요, 미니 시대입니다. 그래서 큰 손 가진 자를, 큰 계획을 가진 자를, 그리고 처음부터 큰 집 짓고, 큰 사업 시작하는 자를 두려워하고 때로는 경계합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 중에서 특이하게 큰 손, 큰 발, 큰 계획, 큰 일을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바로 엘리사입니다.

1. 엘리사의 위인됨 엘리사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다”란 뜻입니다. 그는 소 열두 겨리를 몰고 밭을 갈다가 엘리야의 부름을 받고 소 한 마리를 잡고 농기구들을 불태워 고기를 삶아 백성으로 먹게 하고 엘리야를 따라 나선 사람입니다. 남들은 소 한 마리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열 두 마리의 소를 물고 있는 것은 그의 평소의 성격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속에 스승인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려는 것을 알고서 따라 오지 말라고 몇번이나 엘리야가 주의를 주었으나 길갈에서 벧엘로, 또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생명을 내걸고 따라 갔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하는 수 없이 왕하 2:6에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조적인 사건은 다른 50인의 생도는 그냥 멀리 서서 바라보고만 있었다는 것입니다(왕하 2:7).

2. 엘리사의 소원 이렇게 결사적으로 스승을 따라 오는 제자를 향하여 엘리야는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고 소원을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엘리사는 즉시 왕하 2:9에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진실로 엘리야는 선지자 중에서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두 사람(에녹과 엘리야)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와 같은 위대한 자기 스승인 엘리야의 영감을 두 배나 요구하였으니 엘리사는 실로 역사 중에 드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야말로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며, 긍정적인 생활 원리를 적용하는 사람입니다. 이 구절에서 결국 큰 인물이 크게 가르치고, 그의 제자는 큰 일을 배우므로 제자 역시 큰 일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3. 큰 솥을 건 이유 그 후 오랜 세월 후에 엘리사는 길갈 생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사환을 시켜 큰 솥을 걸고 국을 끓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만일 이 때 소극적인 어떤 현실주의자가 있었다면 “선생님 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흉년이 들어 사람의 허리끈을 졸라 매어야 하는데”하며 반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큰 솥을 걸라고 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기적의 확신 엘리사 자신은 과거에 갑절의 영감을 요구하여 응답받은 간증을 소유하고 있는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많은 빈 그릇에 기름을 가득히 채워주신 은사를 체험한 주의 종이었습니다. 이렇게 기적의 확신이 있었기에 큰 솥을 걸라고 한 것입니다. (2) 실물 교수 엘리사의 무릎 앞에 생도들이 모여 앉아 선지 동산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때는 흉년이었고, 인심은 각박했습니다. 이런 때에 엘리사의 명령은 생도들에게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말은 그대로 실천이 되어 음식 속의 “사망의 독”은 없어지게 되었고, 저들은 눈으로 본 기적을 먹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엘리사와 같은 포부, 이상, 확신을 가지십시다. 결국 큰 마음이 큰 일을 하게 되고, 큰 인물이 크신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인도에 간 영국 선교사 월리암 케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크신 일을 계획하라”고 했고, 미국 신학자 뎁니는 “하나님을 크신 하나님으로 섬겨라”고 했습니다. 일찌기 문제가 많았던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고후 6:13에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큰 솥은 큰 인물들만이 걸 수 있고 큰 솥이라야 흉년에 많은 생도를 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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