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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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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깡패」에서 「목사」가 되었던 한국교회 초대 부흥사 김익두목사 (1874∼1950)의 일화. 어느 날 김목사가 고갯길을 오르다 잠시 쉬고 있는데, 술 취한 사람이 올라와 다짜고짜 『나보다 먼저 올라오다니』하며 김목사를 마구 때렸다.

『다 때렸습니까?』

김목사는 이렇게 말한 후 『내가 김익두 』라고 밝혔다.

술이 확 깬 이 사람은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러나 김목사는 『복은 당신이 받고 매는 내가 맞았다』라며 전도했고 이 「복받은 사람」은 후에 장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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