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바울의 전도 (살전 01:8-)

기독교를 세계적 종교로 만든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위대한 학자요, 전도자요, 스승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전도의 열망이 계속하여 타올랐습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자의 모범이며 그것을 실천하는 자였습니다. 바울의 전도는 그의 전 생애를 건 전도였으며 그가 머무는 곳에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설립되며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먹든지 마시든지 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하나님의 복음의 전파에 자신의 전부를 걸었습니다. 기독교인은 전도자입니다. 움직이는 이 모든 삶을 통해서,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하여 전도하여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1. 전도의 동기 바울은 원래가 핍박자입니다.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것이 자기로서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바울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1) 바울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확신을 믿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메섹 도상에서 직접 만나서 직접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고,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예수의 부활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었고 그 부활의 경험이 그로 하여금 생을 완전히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 확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그는 온갖 고초와 고통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구속의 확신은 전도의 제 일차적 동기가 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 전도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혹시 전도한다 할지라도 이것은 하나의 교양이나 교훈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 전도를 할 수없는 것입니다. (2) 형제에 대한 사랑 예수님의 사랑이 바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예수에게 미치고 예수에게 취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사랑이 형제 사랑으로 나타났습니다. 형제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보고 그 형제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서 복음 전파에 그 마음이 용솟음친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한다 하고서 그들을 전도하지 않으면 그것은 참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형제 사랑의 열의가 있어야 진정한 전도를 하게 됩니다. 전도란 구원의 확신과 형제 사랑이라는 두 가지 배경에서 이루어집니다.

2. 전도의 헌신 바울은 실제적으로 전도에 헌신했습니다. 그는 입으로 전도 논리를 강론하고 머리로 전도 이론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그의 온 몸을 전도의 제물로 바쳐 헌신한 전도자입니다. 오늘의 이 시점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심히 적은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전폭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우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 전부를 바친 헌신 바울은 그 생의 전체를 전도에 바쳤습니다. 입으로만 전도한 것 뿐 아니라 전도를 위해 편지들을 기록하였고 새로운 신자들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통해 신자들을 양육하였습니다. 그는 복음 전도를 위해 그의 전 지식을 투자하였고 그의 출신 배경이나 모든 여건들이 투입되었습니다. 전 인격적인 투입, 그의 모든 가능성을 투자한 전도가 실시되었습니다. 우리도 전도를 위해서는 나의 모든 것을 투입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인적 자원, 물적 자원을 전도 활동에 투입하여야 하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투입하여야 합니다. 입으로 만의 전도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전 인격과 전 재능을 투입한 전도가 실시되어야 합니다. 모든 재능, 모든 은사, 모든 달란트를 전도하는 구체적인 목표에 집약할 때 전도에 놀랄만한 결과가 일어날 것입니다. (2) 고난을 각오한 헌신 바울의 전도는 편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통의 불편함, 민족간의 갈등, 자연계의 변화, 오해 등 많은 고난이 닥쳤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전도의 열의는 그로 하여금 유대인의 박해를 이겨내게 하였고 로마인의 압력을 극복하게 하였으며 도적의 위험과 강의 위험, 그리고 생활의 고통까지 극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고난 중에서 전도하였습니다. 복음 증거자는 남의 생명을 구하는 자이기에 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회생할 각오를 가져야할 것이며 자기 생명을 담보로 하여야 합니다. 내 생명을 저당해야 남의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증거한 선교사는 온갖 고난을 다 겪었습니다. 언어장벽, 풍속 차이, 기후 차이, 교통난 등등 그들은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복음 증거 전선에 나서는 자는 고난을 각오하고 전도에 헌신해야 합니다. 눈물 없이 갈 수 없는 길이 이 길이며 고통 없이 갈수 없는 길이 이 길입니다.

3. 전도의 결과 (1) 교회의 설립 바울이 가는 곳마다 복음이 전파되었고 바울의 전도로 결신자가 생겼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설립되게 되었습니다. 전도의 결과는 교회의 설립 이었습니다. 바울은 아시아 여러 지역과 유럽 지방에 교회를 설립하고 3차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 설정과 신자 양육의 결실을 거둔 것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2만여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신자의 수는 전 인구의 18퍼센트 정도입니다. 온 민족이 복음화 되기를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한국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각 교단들이 민족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 사회의 변혁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옛날의 가치관이 붕괴되고 성경적 가치관이 자리 잡게 됩니다. 옛날의 자랑들이 배설물처럼 되어 버리고 새로운 예수를 자랑하게 됩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가정, 개인, 사회 모두 변화가 생깁니다. 예수를 중심한 예수 혁명이 일어납니다. 사랑의 혁명이 일어나고 헌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기독교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들고 유럽 대륙의 첫 성인 빌립보에 갔을 때 온 성에 소동이 났습니다. 로마에 갔을 때도 그러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은 폭발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연쇄적으로 폭발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오늘 이 시대도 그렇습니다. 전도의 결과로 사회에 변혁이 따라 옵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이 정립되고 바른 인생관을 가진 변화 받은 무리들이 계속하여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오늘 이 시대에 더욱 강하게 역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사회에 충만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