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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생명보다 귀한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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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다니노라면 큼직한 현수막들을 보게 된다.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이다.이 지점에서 어느 날,어느 시 교통사고 현장을 본 목격자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 내용이 퍽 애절하다. 누군가 그 현장을 본 목격자가 나타나 증언해 준다면 고마움은 물론 현상금으로 얼마를 후사하겠노라고 적혀있다.

목격자.어떤 사건을 친히 본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믿는 사람을 ‘증인’이라고 부른다. 이 증인은 역시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친히 본 목격자를 말하기도 한다.초대교회 성도들은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사신 부활의 증인이라고 외쳤고 이 사실을 증언하는 것 때문에 목숨까지 바치기도 했다. 증언하는 사실이 생명보다도 귀하다는 뜻이다.법정에서 다루어지는 재판과정에서 증언의 경우가 많겠지만 초대교회 이후 오늘까지 수많은 주님의 증인들이 주장하고 믿는 증거물은 그 증인 스스로의 삶이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는 ‘증인’이라는 말과 ‘순교’라는 낱말은 서로 같은 뜻으로 사용하였다.

세상 법정에서는 증인이 제시하는 증거물에 의존하여 진실 여부를 가릴는지는 모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는 영적 세계에서는 증인이 제시하는 증거물보다 그 사실에 증인으로 나서는 사람의 진실됨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서 진실된 삶을 살지 않았다면 과연 그들이 전한 복음이 오늘까지 전해질 수 있었을까. 사도 베드로는 설교를 끝마치면서 “…우리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으니 다윗은 죽어서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다…그러나 예수는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일에 증인이라”(행2:29∼32)고 외친다. 그리고 가롯유다 대신 12제자 중 한 사람을 선출하는 일에 그 후보자격은 주님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까지 다른 제자들 주변에 있던 사람이어야 했다.그리고 그 사역목적은 “예수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는 것”(행1:21∼22)이라고 한 것을 보면 오늘날 사역자의 근본목적이 이 ‘증인’이 되는 것임을 확인 시켜 준다.

증인으로서는 아래 두 가지를 증언하여야 한다.

첫째,스스로 이 사건에 관여되었어야 한다.

둘째,이 사실이나 사건에 관해서 진실을 말해야 한다.증언해야할 사항은 진실뿐이다.그러므로 증인의 인격은 증언내용의 진실여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 만일 증언자가 평소 진실성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그 사람이 증언하는 내용은 의심을 갖게 된다.

이 사실을 생각하며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본다.

네사람 중 한사람 꼴로 교회에 다닌다는 통계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 들리는 소리는 한국교회의 앞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기독교는 괜찮은데 교인 되기는 싫습니다” 그 이유를 한두 마디로 이야기 할 수는 없겠으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교인은 모두 “예수님 부활하심을 증언하는 사람들인가? 삶을 통해 증인된 삶이 증언하는 내용처럼 살아가고 있는가?”자문하며 다시 한번 무릎을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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