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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회 죄악상 (렘 0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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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들은 진실하며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여야 할 터인데 자기 마음에 서 생각나는대로 예언했습니다(겔 13:2). 렘 14:14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것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면 제사장이 바로잡던지, 백성들이 따라가지 말아야 됩니다. 또 제사장들이 진리를 떠나 권력과 억압으로 하면 선지자가 책망을 하든지, 백성들이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죄에 대하여 책망하지 않고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말하고, 백성들은 그 잘못된 교훈을 좋게 여겨 따라가므로 결국 다같이 망하게 됩니다. 31절에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고 했습니다.

1.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말씀 그대로를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대언자입니다 그러기에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했으며 이 같은 반응은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괴변이 일어났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로 이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선지자란 그 말에 절대적인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거짓을 예언한다면 그 피해 또한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역자의 위치가 무슨 정치하는 자리나 사업자는 자리로 생각하여 권세를 휘두르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체계에서는 대통령도 국민을 위한 봉사직에 불과한 법인데 하물며 성직자가 지배자가 되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탈선인 것입니다. 성직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대언자일 뿐입니다.

2. 보다 더 괴이한 현상은 백성들이 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고 있지만 누구 한 사람 항거하는 이가 없고 제사장들이 권력층으로 전락해 가고 있지만 누구 한 사람 규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규탄은 커녕 도리어 박수를 보내며 이것을 더 좋아하고 있는 실정이니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고 예레미야는 통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괴이한 현상이 한 둘이 아닙니다. 신비가 복음을 능욕하며 조작이 진실을 능가하고, 권력이 영력을 우통하는 판인데 교인들은 도리어 이것들을 좋아하고 있으니 "한국 교회여 너희는 정말 결국에 어찌하려느냐"고 묻는 싶습니다.

3. 이런 사회악의 원인과 치유방법 (1) 근본원인 모든 사회악의 원인은 "살찌고 윤택"하려는 목적, 즉 "물질적 행복"을 가치관으로 삼는데 있습니다. 또 그 원인은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하는 "개인주의적 이기심"에서 발출됨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조는 모든 인종과 이데오로기와 정치 구조를 포함하는 "인본주의 세계"의 공통된 병폐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악의 근본원인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모순에 있다고 여기는 것은 근시안적 소치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인간들이 있는 곳에 사회악은 발생하고 만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치유방법 사회악은 항상 권세와 부와 명예를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들의 물질과 꿈을 공모하여 수탈하는 행위로 이루어집니다. 이또한 정치, 경제 구조의 잘못이 근본원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형상과 원리를 상실한 인간들의 타락한 탐심 (골 3:5) 때문임을 유념해 야 합니다. 악한 정치 구조나 사회구조는 원인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과 피상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의 역사는 이 "인본적 탐심"으로 인한 "악순환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인간적인 모든 방편이 그 근본적 해결 책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인류의 희망은 참된 기독교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만이 절대의 미덕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그리스도 안에서 실천하며 향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의 절대적 미덕만이 이 탐심의 세계속의 소금이요, 가난한 자, 압박 받은 자의 아픔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빛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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