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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가랴의 기쁨 (눅 01:6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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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탄생은 구약과 신약 사이에 놓인 다리로써의 의의를 가지며, 세례 요한은 구약의 형식인 제사장으로 태어나 신약의 머리로써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신약의 진리가 완전히 그 모습을 나타낼 일의 선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가랴의 예언시인 68-69절까지는 마리아의 예언시 47-57절과 대조적입니다. 마리아의 것은 왕적이고, 사가랴의 예언시는 제사적입니다. 사가랴의 이 예언은 구약의 최후 예언이요, 신약의 최초의 예언입니다. 사가랴가의 이 예언은 그 이름을 옛날부터 베네딕터스라고 합니다. 이것은 죄인의 구원에 대한 것입니다.

1. 구속의 방법 69절을 보면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심이라” 하고 있습니다. 뿔은 힘과 능력의 표징으로써 왕권을 말함인데, 여기서는 하나님 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눅 7:28, 마 11:11)라고 한, 세례 요한을 가리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인이의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왕권과 구원이 다윗의 집에서 나온다는 말로써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신앙입니다(삼상 2:10, 삼하 22:3, 시 132:17).

2. 하나님의 약속 73절에서는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조상의 대표는 아브라함입니다. 창 12:2-3에서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말씀하셨고. 창 17:4에서는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찌라”고 하셨으며, 창 22:16-18에서도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독자이삭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하리니 네 씨가 네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라고 하시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무디 선생은 “너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변동시킴보다 대양을 처들기가 더 쉬우리라”고 하였습니다. 사가랴는 성령 충만을 받아서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또한 정확하게 성취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사 우리의 구원을 이루십니다. 구약과 신약은 약속의 말씀입니다. 구약은 신약으로 완성을 보았고, 신약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 체제를 잡으사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보혈을 흘리시기까지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성취시키기 위하여서 우리의 좁고 어두운 마음으로 일시 동안 믿지 못하게 하기도 하는 원대한 방법을 취하십니다. (1) 약속 성취에 이르기까지 두루 돌아 원거리의 경로를 취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하신 바가 동편이면 그 성취 방도는 동편 직행이 아니고 먼저 그 반대 방향을 경유하는 일이 많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취하는 것은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먼저 그의 자손이 450여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을 취하게 된다는 약속 내용의 성취는 애굽의 노예생활을 경유해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2) 시간적으로 오랜 시간을 거쳐서 약속을 성취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대로 실행하시지만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잠잠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래 기다려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 30:18에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신 28장에서는 “내가 네게 명한 율법을 지켜 행하면 이 모든 복을 주리라 생축이 복을 받고, 생업이 복을 받고, 가도 복을 받고, 와도 복을 받고,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머리가 되고, 남에게 꾸어 주는 복을 줄 것이라 네가 이 율법의 말씀을 행치 아니하면 너에게 재앙과 질병과 저주가 임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모든 약속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예수를 통해 만민이 복을 받게 되었으며, 아브라함 이후 이천년이 지나서야 그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므로 약속을 성취시켜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바라며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3. 구원의 목적 75절에서는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받아 거룩해지며, 의로웁게 살며, 두려움이 없이 하나님을 섬기다가 그 생애를 마치는 것을 그들의 소원으로 여겼습니다. 예수의 속량으로 거듭난 자는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평화를 얻고 있으므로 아무 두려움이 없으며, 예수의 피로써 깨끗케 되며, 예수의 의를 자기의 의로 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자이므로 사가랴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구약의 백성은 하나님에 대한 노예로서 제사드렸지만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죄를 받은 고로 이제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섬긴다는 말은 제사를 드린다는 말로써 예배를 의미합니다. 성결과 의로움으로 위로는 하나님께 헌신하며, 아래로는 인간을 사모하여 섬김을 말합니다.

4. 구원의 성격 79절에서는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주시는 구원을 말합니다. 마 9:13에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신 바와 같습니다. 모든 경건한 유대인들은 한결같이 메시야, 곧 하나님의 기름 부은 왕이 오실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메시야가 오시기 전에 그의 오심을 선포하며 그의 길을 예비하는 선구자가 올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말 4:5). 사가랴는 바로 요한, 자기의 아들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의 오심을 위하여 그 길을 예비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80절에서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육체가 자라며 성령의 인도하심이 커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공생애가 시작되기까지 빈들에서 곧 헤브론 가까이에 있는 광야에서 홀로 기도하며 자기 사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기 시작할 때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사명자를 만들기에 가장 적절한 곳입니다. 모세나 엘리야 등도 광야의 사람들이었고, 그리스도께서도 40일을 광야에서 보내신 바 있습니다. 광야는 사람의 마음을 세속에서 떠나게 하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게 하여 줍니다. 80절 “자라며 성령이 강하여지며”에서 볼 수 있듯이 세례 요한은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자라 강한 심령을 소유하였던 것입니다. 사무엘의 유년기 (삼상 2:26)와도 흡사하게 영육이 같이 성장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지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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