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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인정하는 성도 (삼상 1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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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회를 가리켜 흔히 말하기를 “ 불신의 사회 ” 라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사회라는 말입니다. 언론도 믿을 수 없고, 정치가도 믿을 수 없고, 지도자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지 않겠다, 그런 일 전혀 없다고 굳이 강조하면 그 배후에는 정반대의 사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사회라는 것입니다. 소위 불신의 사회입니다. 선량하고 순진한 민중이 외식적인 지도자에게 속아 넘어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속이고 속는 것이 얼마 동안은 통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하지 않습니다. 어리석게 보이는 민중의 눈도 어느 단계에 가서는 절대로 속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민중은 하나님의 뜻을 대변해 주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볼 때 백성을 속이려는 자는 하나님을 속이려는 자요, 또 하나님을 속이려는 자는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을 받지 않는다 ” 고 했습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쏘는 화살은 어떤 목표물도 적중시키고 맙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인간을 보실 때 중심을 보신다 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고 외모를 장식하여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칭찬받고 존경받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에게도 인정받는 것이 귀중한 일이라면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는 일은 가장 복되고 가장 중요한 일인데 이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심히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면 그 이상의 큰 축복은 없으며,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꽃과 같이 시들기 쉽고 변하기 쉬운 인생의 권세자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크게 유익한데 하물며 천지의 주제시며 영원무광하신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는 것은 곧 인생의 승리를 말하는 것이요, 영원한 승리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 앞에 판단을 받는 세 종류의 사람을 봅니다. (1) 사울:처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울 패는 심히 겸손했으나 왕이된 후 점점 교만해져서 불순종하여 인정받지 못하고 버린 바 되었습니다(삼상 16:1-5). (2) 다윗의 형들:비록 용모가 준수하고 기골이 장대했으나 심중을 헤아리시는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했습니다(삼상 16:6). (3) 다윗:비록 용모가 준수하지 못하고 볼품이 없지마는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인정을 하였습니다(삼상 16:12-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 이 다윗의 일생과 그 축복의 넓이와 범위를 잘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 부류의 사람 중 어느 부류에 속하기를 원하십니까 다윗과 같은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원한다면 다윗의 일생을 살펴봄으로써 하나님께 인정받는 길을 밝히고자 합니다.

1. 다윗은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내 힘이나, 내 지혜나,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신앙이 아니라 사도 바울과 같이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 는 믿음입니다. 다윗이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어보니 맞지도 않고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갑옷을 도로 벗어 놓고 놋투구와 칼과 창도 가지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싸우려고 마음 먹은 때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간 것이지, 무기의 힘이나 인간의 힘을 의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비록 약해도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졌기에 승리한 것입니다. 삼하 5:10에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하여 가니라 ” 고 했습니다.

2. 다윗은 겸손히 순종하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다윗이 일생 동안 은혜받은 믿음의 축복이 어디서 왔는지 아십니까 그는 한 나라의 왕이 되고 부귀와 권세를 누리면서도 늘 자기를 보잘 것 없는 가운데 말째 아들이며 양이나 치던 목동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 내가 무엇이관대 나를 이처럼 사랑하시며 높여 주시나이까 하고 겸비했습니다. 또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절대 순종하여 성경이 인정하는 성군 다윗이 되어서도 성전에 올라가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하고 찬송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시 132 · 2).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 말씀 앞에 교만하여 순종하지 않으므로 버림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말씀 앞에 절대적으로 겸손히 순종하십시요. 변명하지맙시다. 핑계하지 맙시다. 오직 겸손으로 순종해야만 합니다.

3.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 계획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자기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를 하나님이 사랑하고 그의 계획을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해도 그 목적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다윗이 그 무서운 거인 블레셋의 적장 골리앗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대항해 싸우려 나간 것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요, 자기의 명예나 영광을 위해서도 아니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받는 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 나가 싸운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는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되어야지, 자기 이름이나,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진행해 나가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끝나도록 해야 합니다. 행 13:22에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싸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큰 사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선교사를 한 교회에서 500명이나 파송한 캐나다의 Peoplis Chusch의 오스왈드 스미드 목사는 말하기를 자기의 목회 성공의 비결은 다른 것이 아니고 어려서부터의 기도가 “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자 ” 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4. 다윗은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잠 13:4에 “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 고 했습니다. 다윗은 목동이라는 비천한 직무였지만, 이리의 위험과 사자의 위험에도 무릅쓰고 부지런히 목자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찾아온 그 날 분명히 사무엘이 자기 가정을 방문한 이유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지켜야 할 양을 돌보는 직무를 소흘히 하지 아니하고 양을 몰고 나갔을 때 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삼상 16:6-13). 자신의 직무에 태단한 사람은 결코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도 헛수고가 되고 말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에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다윗과 같이 지극히 적은 일에 충성할 때 주께서 큰 일을 맡기실 것이며, 그 가운데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천국시민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본업이고, 세상 직업이 부업이되는 것을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5. 다윗은 그 마음이 진실했습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진실함이 있었고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마음 중심을 보심으로 다윗의 그 진실함을 인정했습니다. 사람은 진실한 마음에서 진실한 말이 나오고, 책임성 있는 행동이 나오게 됩니다. 시 84:11에 “ 여호와께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외모가 잘났든지, 못났든지, 학식이 많든지, 적든지 상관없이 진실함을 원하십니다. 내 모습 그대로 꾸밈없는 모습을 하나님은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시 51:6에 “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고 내 속에 지혜를 알게하리이다 ” 고 다윗은 솔직한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원하시고 솔직한 것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원하시되 중심에서 나온 것을 원하십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인정해 준 인물이 한 사람 있습니다. 그는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입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해 왔습니다. 이 때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는 나다나엘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사람은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산상보훈이서 주님은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집시다. 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을 도모합시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는 다윗과 같이, 나다나엘과 같이 인정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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