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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칠흑같이 검은 마음의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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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덜란드 시인이 꿈에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다. 하늘나라 문을 들어서니 한 천사가 그를 맞으며 금빛 나는 책을 보여 주었다. “그게 무슨 책입니까?” “그대의 삶을 기록한 것이지.” 좀더 가까이 다가가 책의 첫 장을 넘겨보았다. 거기엔 글이 적혀 있었다. “이게 무엇입니까?” “그대가 저지른 악한 행동들이지. 참 많구나!” 천사가 다음 장을 넘겼더니 거기엔 아까보다 더 많은 글이 쓰여 져 있었다. “이건 그대 입에서 나온 악한 말들이야. 아까 본 행동보다 많지? 사람은 본래 행동보다 말이 많게 마련이다.” 시인은 두려웠다. 다음 장을 넘기니 거기엔 더욱더 촘촘하게 기록된 것이 보였다. “이건 무엇입니까?” “이건 그대 머리 속에 있던 악한 생각들이야. 엄청나구먼. 사람이란 말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게 많으니까.” 시인은 떨리는 음성으로 다음 장도 넘겨야 하느냐고 물었다. 천사가 그 다음 장을 넘기자, 아뿔싸! 그것은 마치 칠흑같이 어두운 밤처럼 온통 검게 칠해져 있었다. “이건 그대의 악한 마음일세. 검은 마음에서 그 모든 생각이며 말이며 행동이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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