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영적 대지진을 피하는 방법

미국 남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대지진’의 위험 속에서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이 산 안드레아스 단층에 속해 있으므로 그 같은 일이 불가피하리라고 믿고 있다. 진도 4 정도의 경미한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좋은 징조에 속한다. 지각의 일부가 이동하고 있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서히 이동한 지각이 안정되기만 하면 대지진은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수개월 또는 수 년 동안 이러한 종류의 경미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처럼 빛 가운데로 행하면서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삶을 살고 날마다 지은 죄를 자백하고 고쳐나갈 때, 우리의 삶 가운데 엄청난 영적인 위기가 닥쳐올 가능성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심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죄가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허물을 덮어버리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건강도, 가정도, 직장도, 친구도 모두 잃게 되는 ‘대지진’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자백하지 않은 죄는 마치 암과 같아서 서서히 우리를 잠식해 들어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