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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아지의 입을 맞춘다 (호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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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은 신자의 파격행위입니다. 호식가는 “살아가는 죽음”인 것입니다. 호색은 성도의 자살행위입니다. 호색가는 죽어가는 삶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로 그런 표본이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고 안하무인격인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짧은 20년 만에 6명의 많은 왕을 몰아내고 그 중의 4명을 암살한 호전가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호식과 호색과 호전은 신앙타락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권태와 배신과 배반을 일삼아 하나님을 패역하고 호식과 호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우상 제단 앞에 물러가서 황금송아지의 입을 맞추는 타락의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호식하다가 피기도 전에 떨어지는 인생, 호색하다가 밤에 맺어진 꽃잎 이슬의 서글픈 인생, 호전하다가 황혼에 사라지는 굴뚝연기의 애달픈 인생, 이 처참한 이스라엘의 구슬픈 종말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생각해 보십시오. 오! 믿는 자여 어이할꼬 산 것이 산 것이 아니요 죽어 있습니다.

1. 사람이 송아지에 입 맞춘다 했습니다 2절에 “사람이 송아지의 입을 맞출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동물 우상에 입을 맞추듯이 오늘의 믿는 자는 인간 우상에게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즉위한 후에 백성들이 새 왕을 반역하자 여로보암이 북방 열 지파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의 첫 정치는 북방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가면 안 되겠다 하여 자기의 지위를 견고케 하기 위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벧엘과 단에 세우게 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나라에 계속되어 오늘날 호세아 선지자도 이를 책망하게 된 것입니다. 사울 왕도 배은자요 가룻 유다도 배은자요 오늘날 하나님이 주신 산물을 우상에게 드려 제사하는 자는 무서운 배은자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믿는 성도 중에 인간 우상에게 입 맞추기를 마치 이스라엘이 송아지의 입을 맞추듯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교를 하나님을 모시고 나서 종교가 되게 합시다. 교회는 하나님을 모시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하나님을 버리는 종교, 하나님을 버리는 교회는 산산조각 깨어질 것입니다. 신자를 하나님을 모시고 다니는 신자가 되게 한다는 것은 필론(philon)의 말대로 그를 영혼의 무덤이 된 육체의 타락 속에서 하나님을 신으로 모신 신앙으로 다시 살아나오는 엑스타시(Ekstasis)가 되게 하는 것을 의미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참되 게 모시려함은 복을 받기 위함만이 아니요,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려 합이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려함은 잘 살기 위함만이 아니요, 하나님을 살아계신 신으로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2. 사람이 송아지의 입을 맞춘다 함은 회개할 수 없는 동물 수준 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무서운 선고입니다. 회개할 수 없는 죄가 있다면 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유학에서는 5형(刑)에 처하는 죄가 3,000이라도 그 죄 중 불효의 죄가 가장 큰 죄라고 했는데 부모의 은혜를 배반하는 것은 지극히 큰 죄인 까닭입니다. 우리 성경에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할 수 없는 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감화시켜 하나님을 알게 하는 큰 역할을 하는데 그 성령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어 가장 큰 죄가 됩니다. 빛의 비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성령을 한 가지로 얻고도 배교하는 자에게 새롭게 하는 회개가 없다면 이것은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입니다.

3. 송아지에 입맞춤으로 하나님께 배은할까 두려워하라 “사람이 송아지에 입 맞춘다, 그리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린다, 그 제단의 제물을 먹는다, 독주를 들이킨다, 멋대로 취한다, 맘대로 노래한다, 미친 듯이 춤춘다, 체온의 열이 난다, 옷을 벗는다, 음행을……” 이 광중! 이 변태! 이것은 죄악의 염병입니다. 이 염병환자는 송아지에게 매여 살기 마련입니다. 현대인은 인간 우상에게 입 맞추고 우상에게 매여 살게 되어 우상 염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에 동의하면 양심이 괴롭고 부정에 반대하면 배척당합니다. 양심을 맑게 하니 친근자가 떨어지고 선악을 밝게하니 적이 생깁니다. 불의를 묵인하니 후환이 생기고 불의를 지적하니 시비가 붙어집니다. 호의를 베풀자니 팔방미인이 되어야겠고 선을 행하면 못살게 되고 악을 행하면 잘 살게 됩니다. 사랑하여 주고 미움을 받고 축복하여 주고 저주를 받습니다. 믿던 자에게 배반당하고 살려준 자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친절하면 얕보이고 위신을 지키면 따라오지 않습니다. 참을 악이라 하고 거짓을 선이라 합니다. 이에 복종하면 환영받고 이에 불복하면 추방당합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니 하나님께 죄를 짓고 하나님께 진실하려니 인간에게 고립됩니다. 사람의 말을 들으려니 하나님이 허락지 않고 하나님의 말을 들으려니 사람이 허락지 않습니다. 이러하여 실패를 성공으로 하여 슬픔을 웃으며 살고 성공을 실패로 하여 기쁨을 울면서 살아갑니다. 이렇듯 오늘 믿는 성도들은 잘못된 신앙의 염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는 송아지에 입 맞추는 동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아니할까 조심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에 세 가지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의 줄에서 끊어질까 두려워하고 (2) 쓴 뿌리가 날까 두려워하고 (3) 에서와 같이 하나님 기업에 대하여 망령된 일을 할까 두려워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를 배반하는 죄가 제일 큰 죄이고 회개하지 못하는 죄에 이를까 회개하고 삼가 조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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