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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파리를 비웃던 불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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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배가 고픈 파리가 맛있고 향기로운 꿀단지를 발견했다. 처음에 꿀단지의 변두리를 돌면서 조심스레 꿀을 먹던 파리는 나중에는 아예 꿀단지 속으로 들어가서 먹다가 날개까지 젖고 말았다.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파리를 보고 불나방이 말했다. “야, 이 어리석은 놈아, 네가 돼지처럼 먹기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빠져서 죽지 않니?” 이에 파리는 아무런 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밤이 되자 둘의 상황은 바뀌어졌다. 불나방은 촛불을 보자 그 주변을 빙빙 돌면서 불빛의 아름다움에 취해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간 것이다. 그러다 결국 불나방은 불에 타 죽고 말았다. 그때 파리가 하는 말, “나보고 바보라고 하더니 저는 훨씬 더 바보구먼!” 성경은 탐욕을 좇아 사는 인생, 쾌락을 좇아 사는 인생을 향해 이렇게 경고한다.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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